배준영, 野 상임위 독식 우려에 “국민 역풍·평가는 민주당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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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국회 상임위원장 독식 우려와 관련해 "4년 전과 같은 상황이 벌어지면 국민적인 역풍이라든지 평가는 민주당이 받아야 할 몫"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지금 승자독식의 논리에 의해서 다수를 뽑아준 국민 뜻에 따라야 한다고 하는데 사실 국민의힘은 총선에서 45.1%를 얻었는데 그렇게 밟고 가도 되는지 모르겠다"며 "저희는 21대 국회에서 7개 상임위를 지키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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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국회 상임위원장 독식 우려와 관련해 "4년 전과 같은 상황이 벌어지면 국민적인 역풍이라든지 평가는 민주당이 받아야 할 몫"이라고 말했습니다.
배 수석부대표는 오늘 오전 '김종배의 시선 집중' 라디오에 출연해 "법적으로나 제도적으로나 물리적으로 저희가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지금 승자독식의 논리에 의해서 다수를 뽑아준 국민 뜻에 따라야 한다고 하는데 사실 국민의힘은 총선에서 45.1%를 얻었는데 그렇게 밟고 가도 되는지 모르겠다"며 "저희는 21대 국회에서 7개 상임위를 지키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21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 배분과) 똑같은 상황을 지키려고 했는데 민주당은 다수당이니까 그냥 그때 이루어진 7석을 (포함해) 법사위, 운영위, 과방위 다 달라고 뺏고자 하는 것"이라며 "저희는 지키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원구성 협상의 쟁점인 법사위에 대해선 "밥그릇 싸움이 아니"라며 21대 국회 초반기에 민주당이 법사위를 맡아 임대차3법을 통과시킨 사례를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법사위라는 게 단순히 그런 국회 내의 문제가 아니고 그런 대한민국의 법 시스템의 게이트키퍼가 사라지면은 정말 국민들이 불행해진다, 이런 걸 꼭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과의 물밑 대화가 진행 중인지에 대해선 "주말에도 만나서 2시간 이상 얘기하고 직전에도 만나서 얘기하고 그랬지만 다수의 국회의원이 됐으니까 국민이 많이 뽑아줬으니까 법대로 해야 된다고 그런다"고 답했습니다.
배 수석부대표는 어제 우원식 국회의장이 직권상정 권한을 적극적으로 행사할 뜻을 밝힌 것에 대해선 "의장님이 과거 노동운동을 하셨던 행적이라든지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셨던 그런 과거를 봐서 조금 어색하다고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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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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