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는 사고 싶고, 돈은 쓰기 싫나? AC밀란, 토트넘의 2차 제시마저 '거절'

김용중 기자 2024. 6. 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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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이 에메르송 로얄에 대한 토트넘 훗스퍼의 2차 제시도 거절했다.

토트넘 훗스퍼의 소식을 전하는 '더 스퍼스 웹'은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를 인용, "밀란은 토트넘이 요구하는 가격을 지불할 의사가 없다"라고 보도했다.

며칠 전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토트넘은 3천만 유로(약 447억 원)를 요구했으나 밀란은 이를 지불할 의사가 없다고 설명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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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김용중]


AC밀란이 에메르송 로얄에 대한 토트넘 훗스퍼의 2차 제시도 거절했다.


토트넘 훗스퍼의 소식을 전하는 ‘더 스퍼스 웹’은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를 인용, “밀란은 토트넘이 요구하는 가격을 지불할 의사가 없다”라고 보도했다.


에메르송은 토트넘의 ‘계륵’ 같은 수비수다. 그는 2021년부터 구단에서 뛰고 있다. 바르셀로나 출신인 만큼 많은 기대를 걸었으나 좋은 활약을 선보이지 못했다. 수비력은 견고하지 못했으며 공격력은 형편없었다. 특히 부정확한 크로스는 팬들은 답답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활용도는 높았다. 우측 풀백이지만 좌측 풀백까지 소화가 가능하다. 이번 시즌에는 센터백까지 소화하며 수비 공백을 메웠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서는 완벽히 밀렸다.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선발로 나서긴 했지만 이후 페드로 포로에게 선발 자리를 내줬다. 토트넘의 이번 시즌 수비라인인 ‘우도기-반 더 벤-로메로-포로’ 라인에 에메르송의 자리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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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적을 선택한 에메르송이다. 현재 유력 행선지는 이탈리아의 밀란이다. 구단에서도 선수의 영입을 원하고 있어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하고 있다.


하지만 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며칠 전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토트넘은 3천만 유로(약 447억 원)를 요구했으나 밀란은 이를 지불할 의사가 없다고 설명했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최근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토트넘은 2천5백만 유로(약 373억 원)를 불렀으나 이 금액 역시 지불할 의사가 없다고 시사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 이상으로 금액을 낮출 이유가 없다. 현재 밀란 이외에도 사우디 같은 여러 구단에서 에메르송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에메르송이 다음 시즌 커리어를 어디서 시작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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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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