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동해 심해 가스전 전담 TF 신설
조재희 기자 2024. 6. 6. 13:29
자원안보산업정책국 내 총괄·홍보 TF
내일 아브레우 고문 공식 기자회견
내일 아브레우 고문 공식 기자회견
정부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을 담당하는 태스크포스(TF) 2개를 새로 만들었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부는 지난 5일 자원산업정책국 자원안보정책과에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총괄 TF’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홍보 TF’를 각각 신설했다.
개발 총괄 TF는 자원안보정책과장을 팀장으로 가스산업과와 석유산업과, 에너지안전과 등에서 서기관 1명, 사무관 2명, 주사 1명을 추가로 배치했다. 한국석유공사 등 관계 기관에서 파견된 전문가들도 참여한다. 홍보TF는 팀장과 사무관 2명으로 구성됐다.
이 같은 조직 개편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에 온 국민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언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산업부에서 만들어왔던 TF에 비해 규모도 크고, 조직을 꾸린 시점도 빠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산업부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액트지오의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과 관련한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액트지오는 물리 탐사 결과 영일만에서 38~100㎞ 떨어진 심해에 최대 140억 배럴 규모 석유와 가스가 묻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라크 파병 미군, 취미는 복싱”… 안성재 독특한 이력 ‘눈길’
- 이재민 900명 발생... 곳곳서 하루 최대 강수량 기록
- “가담자 모조리 처벌” 혜화역에서 딥페이크 엄벌 촉구 시위
- 한 총리 “앞으로 하루 이틀이 고비…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없어야”
- 기찻길 막히고 산사태·대형 싱크홀...물폭탄에 남부 초토화
- 남부·동해안 극한 폭우… 밤까지 시간당 최대 90㎜ 퍼붓는다
- 대학교 앞에서 성매매 업소 운영한 업주 실형
- “연예인 아니세요?”… 노홍철에 기내 좌석 바꿔달라고 한 승객
- 순천 309mm 물폭탄.. 전남 농경지 78ha 피해, 160여명 대피
- ‘권도형 한국行’ 결정, 몬테네그로 대법원이 뒤집었다…법무장관이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