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 세종 '일장기' 이어 현충일 부산서 '욱일기'…시민들 공분

신익규 기자 2024. 6. 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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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삼일절 세종에서 일장기가 내걸린 데 이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올해 현충일엔 부산 한 아파트에서 욱일기가 걸려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 지난해 삼일절 세종 한 아파트에선 일장기를 게양한 아파트 단지가 발견돼 비난 여론이 빗발치기도 했다.

당시 일장기를 발견한 세종시 관계자와 입주민 수십 명이 몰려가 일장기를 내릴 것을 요구하자 해당 세대주 A씨는 오후 4시쯤 자진해서 일장기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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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지난해 삼일절 세종에서 일장기가 내걸린 데 이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올해 현충일엔 부산 한 아파트에서 욱일기가 걸려 논란이 일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따르면 6일 오전 부산 수영구 모 주상복합건물 고층 창가에 욱일기가 내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건물에선 지난달 중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일장기가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일장기와 욱일기가 같은 층에 걸려 있던 것으로 전해져 동일 인물이 욱일기를 내걸었을 것이란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욱일기 관련 민원으로 해당 건물 관리사무소는 관계기관에 이 같은 상황을 문의하기도 했지만 입주민의 행위를 제재할 방안을 찾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장기와 욱일기를 내건 입주민은 일본인이 아닌 한국인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삼일절 세종 한 아파트에선 일장기를 게양한 아파트 단지가 발견돼 비난 여론이 빗발치기도 했다.

당시 일장기를 발견한 세종시 관계자와 입주민 수십 명이 몰려가 일장기를 내릴 것을 요구하자 해당 세대주 A씨는 오후 4시쯤 자진해서 일장기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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