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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BIZ LETTER #361
(2024.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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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letter@chosun.com
서울 중구 세종대로 21길 33 02-724-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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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반도체의 심장'에서 세계 반도체 60%가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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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신주(新竹)는 전 세계 반도체 분야에서 ‘넘버 원’이 허다합니다. 전 세계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 생산의 65%를 차지해 전 세계 1등, 패키징·테스트 분야 점유율도 53%로 전 세계 1등이죠.”
22일 오전 ‘대만판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신주시 신주과학단지의 행정건물 8층 회의실. 황위싱(黃玉興) 부연구원이 발표 자료를 넘기며 속사포처럼 신주과학단지 소개를 쏟아냈습니다.
특히 신주시 내 14.67㎢ 크기의 서울 동대문구만 한 땅에 조성된 신주과학단지는 ‘대만 반도체의 심장’으로 통합니다. WEEKLY BIZ는 글로벌 반도체 전쟁의 최전선 중 하나인 신주과학단지를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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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 아닌 시간을 창출하라! 하라카도의 고스기유 목욕탕 |
올 4월 도쿄 하라주쿠역 근처에 ‘하라카도’라는 건축물이 탄생했습니다.
복합 상업 시설이라 건물 안에는 다양한 콘텐츠가 있습니다. 이 중 필자의 눈길을 가장 많이 끄는 공간은 지하에 있는 동네 목욕탕, 센토(銭湯)입니다. 일본엔 온천도 많지만 동네마다 동네 목욕탕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이곳은 1950~1960년대 우리의 동네 목욕탕과 같은 곳입니다. 하라카도에 등장한 고스기유(小杉湯)라는 목욕탕은 아침 7시부터 밤 11시까지 영업합니다. 이 중 오전 7~11시, 오후 6~11시는 지역 주민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역 주민의 정의가 흥미롭습니다. 부근에 사는 사람, 직장이나 학교가 부근인 사람까지는 이해가 갑니다. 또 한 부류가 부근에 숙박하는 사람입니다. 외국인이건 내국인이건 말입니다.
🌱 신현암 팩토리8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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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만 한 AI 수퍼 칩, 전열기만큼 발열...식히는 게 초격차 기술 |
인간도 ‘열’ 받을 일이 있습니다. 이마에 땀이 맺히게 되면 이마에서 공기로 운동 에너지가 이동해 이마의 열이 식게 됩니다. 인공지능(AI) 반도체도 열이 엄청나게 발생해 식혀줘야 합니다.
AI 반도체에 열이 오르면 정상 작동이 어려우니, AI 반도체 내에 온도 센서도 여러 곳에 달아 온도가 올라가면 일부 기능을 멈추거나 속도를 줄이는 제어 회로 기술도 필요해졌습니다. 결국 열 발생 제어와 냉각 기술이 HBM4의 성능과 신뢰성을 좌우할 전망입니다. AI 반도체는 다양한 학문 분야가 융합된 다학제기술(multi-physics) 기술입니다. 점점 융합적이고 복합적인 기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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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코스피의 부진에도 글로벌 증시는 제 전망대로 강세를 보이며 시작됐습니다. 유가는 배럴당 70~95달러 선이었고, 수익이 원유 가격과 함께 움직이는 에너지 기업들은 타격을 입었습니다.
올해는 더 많은 반전이 비관론자들을 놀라게 할 것입니다. 그중 하나는 에너지 주식이 초반 랠리에 힘입어 올해 내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 이유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켄 피셔 피셔인베스트먼트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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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Investment] "하이일드 채권, 주식보다 안전하고 채권 중엔 고수익" |
최근 몇 년간 한국에서도 개인 투자자들의 채권 투자가 늘었습니다. 안전자산인 채권 비율을 늘린다면 국채보다 수익률이 더 높은 회사채 투자에도 함께 관심을 가져볼 만합니다. 원래 회사채는 국채보다 수익률이 높지만, 디폴트(부도) 위험 때문에 국채와 비교하면 변동성이 큽니다. 그런데 코로나를 계기로 기업들이 보수적으로 자금을 운용하면서 최근 몇 년간 매력적인 회사채 투자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거숀 디슨펠드 얼라이언스번스틴 수석부사장, 홍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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