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때문에...노인학대 의심신고 접수, 경찰 출동

강주영 2024. 6. 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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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에서 반려견 때문에 아들이 노모를 폭행했다는 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 경찰이 출동했다.

원주경찰서는 지난 4일 오전 원주 한 거주지에서 "아들 A씨가 함께 사는 노모 B씨를 반려견을 혼냈다는 이유로 구타했다"는 내용의 노인 학대 의심 신고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노인학대의 경우, 아동학대와 달리 피해자가 성인이다보니 본인 의사를 우선 고려해 수사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며 "노모가 추가 개입을 거부했고 분리조치 역시 원치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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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러스트/한규빛

원주에서 반려견 때문에 아들이 노모를 폭행했다는 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 경찰이 출동했다.

원주경찰서는 지난 4일 오전 원주 한 거주지에서 “아들 A씨가 함께 사는 노모 B씨를 반려견을 혼냈다는 이유로 구타했다”는 내용의 노인 학대 의심 신고를 받았다.

출동한 경찰은 조사를 통해 B씨의 신체 일부에 멍 등 상해를 확인하고 이들을 즉시 가해자와 피해자로 분리 조치했다. 하지만 노모가 아들에 대한 추가 조사, 분리조치를 원치 않으며,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속된 학대 등 추가 정황이 보이지 않아 수사를 종결했지만, 노인보호전문기관 등과 함께 해당 가정을 지속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노인학대의 경우, 아동학대와 달리 피해자가 성인이다보니 본인 의사를 우선 고려해 수사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며 “노모가 추가 개입을 거부했고 분리조치 역시 원치 않았다”고 밝혔다. 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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