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등장한 이회창…“거대 야당, 브레이크 없는 벤츠처럼 폭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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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89) 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총재의 근황이 전해졌다.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웃는 백발의 이회창 전 총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정연욱 의원은 SNS에 "22대 국회에 처음 등원하면서 평소 존경해 온 이회창 전 총재에게 인사드렸다"며 "과거 정치부 기자로서 국회 출입을 하던 시절 이 전 총재를 집중 취재하면서 인연을 맺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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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웃는 백발의 이회창 전 총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정연욱 의원은 SNS에 “22대 국회에 처음 등원하면서 평소 존경해 온 이회창 전 총재에게 인사드렸다”며 “과거 정치부 기자로서 국회 출입을 하던 시절 이 전 총재를 집중 취재하면서 인연을 맺었다”고 적었다.
정 의원은 이 전 총재이 다수당이 된 야당이 브레이크 없는 벤츠처럼 입법 폭주할 가능성을 우려했다고 전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여당인 국민의힘의 책임과 역할이 막중하다며 적극적인 의정 활동을 당부했다고도 했다.
정 의원은 “환담하는 도중 형형한 이 전 총재의 눈빛은 여전하셨다”며 “아무쪼록 앞으로도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썻다.
한편, 경기고·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고시 8회로 판사 생활을 시작한 이 전 총재는 대법관을 거쳐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 감사원장을 역임했다. 1993년 국무총리로 발탁돼 원칙과 소신을 굽히지 않아 ‘대쪽 총리’로 명성을 얻었지만, 김영삼 전 대통령과 갈등으로 127일 만에 총리 자리에서 내려왔다.
이 전 총재는 1997년과 2002년 한나라당 소속 후보로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2007년 대선에서는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지만, 이 또한 고배를 마셨다. 2012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을 도운 뒤 사실상 정계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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