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3세 초상화 담긴 英 파운드화 지폐 첫 유통

신윤재 기자(shishis111@mk.co.kr) 2024. 6. 6. 13: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초상화가 찍힌 새 파운드화 지폐가 5일(현지시간) 처음 발행돼 유통되기 시작했다고 중앙은행 잉글랜드은행(BOE)이 밝혔다.

지난 2022년 9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거하고 찰스 3세가 즉위한 지 거의 2년 만이다.

이날부터 찰스 3세의 초상화가 찍힌 5, 10, 20, 50파운드 신권 지폐가 발행되지만, 엘리자베스 2세의 초상화가 들어간 기존 지폐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 10, 20, 50파운드 신권 발행
기존 엘리자베스 여왕 지폐도 사용
영국 찰스 3세 국왕 초상화 담긴 50파운드 지폐. [잉글랜드은행(BOE) 제공]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초상화가 찍힌 새 파운드화 지폐가 5일(현지시간) 처음 발행돼 유통되기 시작했다고 중앙은행 잉글랜드은행(BOE)이 밝혔다. 지난 2022년 9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거하고 찰스 3세가 즉위한 지 거의 2년 만이다.

이날부터 찰스 3세의 초상화가 찍힌 5, 10, 20, 50파운드 신권 지폐가 발행되지만, 엘리자베스 2세의 초상화가 들어간 기존 지폐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국왕의 초상화가 찍힌 동전은 2022년 12월부터 유통되고 있다.

BOE는 “환경적, 경제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왕실 지침을 따른 것”이라며 “대중이 새 지폐를 아주 서서히 보게 될 것이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지폐는 초상화가 바뀐 것 외에는 기존 지폐와 디자인이 같다. 뒷면에는 윈스턴 처칠 전 총리, 18세기 소설가 제인 오스틴, 19세기 대표 화가 조지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 현대 컴퓨터 과학의 아버지 앨런 튜링의 모습이 들어가 있다.

한편, 찰스 3세 국왕은 지난 5일 암 진단 사실을 공개한 후 치료를 받고 있으며 최근 대외 활동을 재개했다. 영국 버킹엄궁은 찰스 3세가 부인 커밀라 왕비와 6일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상륙작전 8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