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3세 초상화 담긴 英 파운드화 지폐 첫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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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초상화가 찍힌 새 파운드화 지폐가 5일(현지시간) 처음 발행돼 유통되기 시작했다고 중앙은행 잉글랜드은행(BOE)이 밝혔다.
지난 2022년 9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거하고 찰스 3세가 즉위한 지 거의 2년 만이다.
이날부터 찰스 3세의 초상화가 찍힌 5, 10, 20, 50파운드 신권 지폐가 발행되지만, 엘리자베스 2세의 초상화가 들어간 기존 지폐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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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엘리자베스 여왕 지폐도 사용
이날부터 찰스 3세의 초상화가 찍힌 5, 10, 20, 50파운드 신권 지폐가 발행되지만, 엘리자베스 2세의 초상화가 들어간 기존 지폐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국왕의 초상화가 찍힌 동전은 2022년 12월부터 유통되고 있다.
BOE는 “환경적, 경제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왕실 지침을 따른 것”이라며 “대중이 새 지폐를 아주 서서히 보게 될 것이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지폐는 초상화가 바뀐 것 외에는 기존 지폐와 디자인이 같다. 뒷면에는 윈스턴 처칠 전 총리, 18세기 소설가 제인 오스틴, 19세기 대표 화가 조지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 현대 컴퓨터 과학의 아버지 앨런 튜링의 모습이 들어가 있다.
한편, 찰스 3세 국왕은 지난 5일 암 진단 사실을 공개한 후 치료를 받고 있으며 최근 대외 활동을 재개했다. 영국 버킹엄궁은 찰스 3세가 부인 커밀라 왕비와 6일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상륙작전 8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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