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외국인 환자수 역대 최고… 어느 나라에서 제일 많이 왔나

최연진 기자 2024. 6. 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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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강남구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6일 강남구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환자 18만5559명이 강남구에 있는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서울시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가 총 47만3340명인데, 이중 39.2%가 강남구를 찾은 것이다. 강남구는 “역대 최다 실적인데다가, 강남구 목표치인 15만명도 훌쩍 넘는 것”이라고 했다.

서울 시내 성형외과와 피부과의 모습./연합뉴스

국가별로는 일본 환자가 7만1425명(38.5%)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3만1336명·16.9%)과 미국(2만284명·12%)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일본 환자는 2022년 8415명에서 지난해 750% 가까이 늘었다. 중국 환자수도 255% 증가했다.

절반 가까이가 피부과(48.2%)를 찾았다. 성형외과를 찾은 경우는 22.7%, 내과 10.5%로 집계됐다.

강남구 방문 외국인 환자 수는 2019년 13만1808명에 달했으나, 코로나 여파로 2021년 2만3734명으로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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