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영 “전미도 타고난 배우, 여배우였다면 작품 놓고 싸웠을 것”(파워타임)

SBS 보이는 라디오 캡처

[뉴스엔 김명미 기자]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절친 전미도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6월 6일 방송된 SBS 파워FM '파워타임'은 스페셜 DJ 김호영이 진행했다. 게스트로는 배우 전미도가 출연했다.

이날 김호영은 "저희가 '맨 오브 라만차'에서 처음 만났다"며 친해진 계기를 밝혔다.

이에 전미도는 "공식적으로 만난 건 그 작품이 처음이었고, 저는 호영 씨를 2002년에 뮤지컬로 처음 봤다. 학생 신분으로 제 돈 내고 처음으로 본 대극장 공연이었는데, 그때 배우로서 먼저 보고 저 혼자서 '너무 멋있다' '동년배인데 어떻게 저렇게 멋있게 무대에서 활동할까' 생각했다"며 "그후로 호영 씨의 활동을 쭉 지켜봤다"고 말했다.

김호영도 "저 역시 전미도 배우의 팬이었다. 제가 여배우였다면 작품을 놓고 머리채 잡고 싸웠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만큼 '저 사람은 너무 잘하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배우로서 질투심 날 정도로 타고난 게 있다"며 "작품 분석, 등장인물 분석도 타고났다"고 극찬했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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