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윤 악수하며 "민심 받들라"…"채상병 책임자 규명이 현충일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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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6일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민심을 받들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된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윤 대통령과 악수하며 이처럼 말했다.
조국혁신당은 "윤 대통령이 별말 없이 움찔 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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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6일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민심을 받들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된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윤 대통령과 악수하며 이처럼 말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조국혁신당은 "윤 대통령이 별말 없이 움찔 한 것 같다"고 전했다.
조 대표는 이후 취재진과 만나 "현충일의 정신을 살리려면 호국영령 외 과거 일이 아니라 최근에 벌어진 채 해병의 영령을 기리고, 채 해병 죽음의 억울함을 밝히고 그 책임자를 규명하는 것이 호국 영령의 정신을 기리는 현충일의 정신"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를 추념하는 것 말고 현 시점에서 현중일의 정신을 밝히는 것부터 먼저 했으면 좋겠다"며 "호국 영령을 기리는 것보다 우리에게 더 필요한 것은 평화를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이날 낸 현충일 메시지에서도 "불과 2년 만에 대한민국은 40년, 50년, 60년 전으로 후퇴했다"며 "군부 독재 시절이 재연됐다"고 말했다.
그는 "보훈,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보상이 현충(顯忠)의 전부가 아니다. 외세에 기대는 자들, 여차하면 이 나라를 팔아먹으려는 자들이 발을 못 붙이게 해야 한다"며 "그것이 진정한 현충, 즉 충성스러운 열사를 기리는 일이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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