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 타자' 김하성, LA 에인절스 상대로 3타수 무안타… 팀도 3-2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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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유격수 김하성(29)이 2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침묵했다.
김하성은 상대팀 선발투수 호세 소리아노(26)를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9구, 86.2마일(약 139km)짜리 너클 커브를 잘 골라네 볼넷으로 진루했다.
김하성은 상대팀 바뀐 투수 맷 무어(35)를 상대로 초구 92.4마일 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유격수 뜬 공으로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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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샌디에이고 유격수 김하성(29)이 2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침묵했다.
김하성은 6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 유격수,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하성의 첫 번째 타석은 3회초 원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 찾아왔다. 김하성은 상대팀 선발투수 호세 소리아노(26)를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9구, 86.2마일(약 139km)짜리 너클 커브를 잘 골라네 볼넷으로 진루했다.
두 번째 타석은 5회초에 만들어졌다.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팀 같은 투수 소리아노를 상대로 1볼 상황에서 2구, 95.9마일(약 154km)짜리 싱커를 공략했지만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은 7회초 원아웃 주자 1루 상황에 찾아왔다. 김하성은 상대팀 바뀐 투수 애담 심버(34)를 상대로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5구, 73.4마일(약 118km)짜리 슬라이더를 타격해 2루수 야수선택으로 진루에 성공했다. 1루 주자였던 잭슨 메릴은 2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둘 모두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날 경기 네 번째 타석은 9회초에 만들어졌다. 김하성은 상대팀 바뀐 투수 맷 무어(35)를 상대로 초구 92.4마일 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유격수 뜬 공으로 아웃됐다.
김하성은 지난달 30일 마이애미전부터 시작해 이달 4일까지 5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펼쳤지만 에인절스를 상대로 5일과 6일 두 경기 모두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며 침묵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하성의 배트가 침묵한 가운데 샌디에이고도 2-3으로 패했다.
사진=김하성©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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