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1300만명 응시”…내일부터 시작 ‘이 시험’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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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300만여 명이 응시하는 중국 대학 입학시험 '가오카오'가 내일부터 진행된다.
올해 가오카오가 단오 연휴(8~10일)와 겹치다 보니 대학생들의 대리 시험 가능성이 제기돼 이를 막기 위한 감독도 강화할 방침이다.
중국 펑파이 신문에 따르면 가오카오 등 국가시험 부정 행위 처벌 규정이 마련된 2015년 11월 이후 지난 4월까지 부정 행위는 총 4007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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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2~4일에 걸쳐 진행
수험생 작년보다 51만명 늘어
中교육부, 부정행위 방지 총력
중국 공산당 관영지인 신화통신은 올해 가오카오가 중국 전역에서 7일부터 치러진다고 6일 보도했다. 대다수 지역의 시험 기간은 2~3일이며, 수도 베이징은 10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중국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수험생은 1342만명으로 기존 역대 최다인 지난해(1291만명)보다 51만명 늘었다.
교육부는 이번 가오카오를 앞두고 시험지 인쇄와 운송, 채점 등 시험 과정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시험지 운송은 중국 공안과 무장 경찰이 전 과정을 에스코트했고, 위성항법시스템인 ‘베이더우’ 위성도 활용됐다.
특히 교육부는 부정 행위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공안부와 함께 부정 행위 기기 판매 단속을 실시했다.
또 가오카오 시험장에서는 무선 신호를 차단하고, 첨단 기기를 활용한 부정 행위 방지를 위한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도 도입하기로 했다.
올해 가오카오가 단오 연휴(8~10일)와 겹치다 보니 대학생들의 대리 시험 가능성이 제기돼 이를 막기 위한 감독도 강화할 방침이다.
최근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기억력을 향상시켜준다며 ‘스마트 약물’로 포장된 마약류가 확산돼 문제가 되기도 했다.
중국 펑파이 신문에 따르면 가오카오 등 국가시험 부정 행위 처벌 규정이 마련된 2015년 11월 이후 지난 4월까지 부정 행위는 총 4007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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