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즈’·‘먹찌빠’→‘실화탐사대’ 오늘(6일) 결방…월드컵 예선 중계 여파

[뉴스엔 장예솔 기자]

월드컵 중계 여파로 SBS, MBC 편성에 변경이 생겼다.

6월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한국과 싱가포르의 C조 5차전이 펼쳐진다. 이에 따라 해당 경기를 생중계하는 SBS, MBC 예능 프로그램이 대거 결방된다.

SBS는 '덩치 서바이벌-먹찌빠'가 결방을 확정했고, 기존 오후 10시에 방송하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11시로 지연 편성됐다. MBC 역시 '실화탐사대'와 '구해줘! 홈즈'가 결방된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번 경기에서 아시아 최종 예선 진출을 노린다. 현재 한국은 승점 10점(3승 1무)으로 C조 1위에 오른 가운데 싱가포르와 비기기만 해도 오는 11일 치러질 중국(승점 7)전과 상관없이 3차 예선에 진출한다.

대한민국은 역대 전적에서 22승 3무 2패로 싱가포르에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대표팀은 톱 시드가 유력한 일본, 이란에 이어 남은 톱 시드 한 장을 두고 호주와 경쟁 중이다. 6월에 펼쳐지는 2연전 승리가 중요한 이유다.

한편 이번 대표팀에는 캡틴 손흥민을 비롯해 황희찬, 이강인, 황인범 등 핵심 선수들이 대거 합류했다. 부상으로 빠진 조규성과 김민재의 빈자리는 A대표팀에 처음으로 승선한 오세훈, 배준호, 황재원, 최준, 황인재, 박승훅, 하창래가 채운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