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사무국, VAR 폐지 요구에 강력 반대...오심 방지 위해 필수적임을 강조

최대영 2024. 6. 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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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이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의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그러나 EPL 사무국은 경기 중단 및 지연이 줄어들 수는 있지만, VAR 없이는 중요한 경기에서 잘못된 판정들이 빈번하게 발생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EPL 사무국은 또한 이번 투표가 통과되면, 유럽의 빅리그 중 유일하게 VAR을 폐지하는 상황이 되어 리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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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이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의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이는 VAR 없이는 한 시즌에 100번 이상의 오심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영국 BBC에 따르면, EPL 사무국은 20개 구단이 참여하는 연례 총회를 앞두고 VAR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문서를 보냈다고 한다. 문서에서는 VAR이 없어지면 시즌 동안 100차례 이상의 잘못된 판정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에도 불구하고, 일부 구단들은 VAR 폐지에 대한 제안에 찬성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사무국에서는 VAR의 존속을 위한 개선안도 함께 배포했으며, 이 문서에는 VAR 폐지 시 예상되는 여러 문제점들이 담겨 있다.

특히 울버햄프턴은 지난달 EPL 사무국에 VAR의 폐지를 요청하는 결의안을 제출했다. 구단은 VAR이 도입된 본래의 '선의'에도 불구하고, 팬과 축구 사이의 관계를 손상시키고 리그의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는 등 의도하지 않은 부정적 결과를 초래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EPL 사무국은 경기 중단 및 지연이 줄어들 수는 있지만, VAR 없이는 중요한 경기에서 잘못된 판정들이 빈번하게 발생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지난 시즌 동안 105회의 올바른 VAR 판정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5회의 잘못된 판정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2022-2023 시즌의 11회 VAR 오심보다 나아진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PL 사무국은 또한 이번 투표가 통과되면, 유럽의 빅리그 중 유일하게 VAR을 폐지하는 상황이 되어 리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더욱이, VAR 경험이 줄어들면 영국 심판들이 국제 대회에 배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 = 로이터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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