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검거’ 10명중 1명은 초등생…범죄 유형은 ‘이것’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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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학교폭력으로 검거된 인원이 전국에서 1만50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검거 인원은 2019년 1만3584명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수업이 늘어난 2020년 1만1331명으로 감소한 바 있다.
지난해 촉법소년 검거 인원은 1만9654명으로 지난해보다 19.6%나 증가했다.
강요를 제외한 모든 범죄유형에서 검거 인원이 늘어난 점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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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상해 비중 48.9% 가장 많아
6일 경찰청 청소년보호활동 플랫폼 ‘유스폴넷’에 따르면 2023년 경찰의 학교폭력 검거자수는 1만543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만4432명보다 7.0% 늘어난 수치다.
학교폭력 검거 인원은 2019년 1만3584명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수업이 늘어난 2020년 1만1331명으로 감소한 바 있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되기 시작하면서 2021년 1만1968명, 2022년 1만4432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전체 검거 인원 가운데 중학생이 5005명(32.4%)로 가장 많았다. 기타(학교밖) 4915명(31.8%), 고등학생 3815명(24.7%)이 뒤를 이었다. 초등학생도 1703명(11.0%)이나 차지했다.
촉법소년(10세 이상 14세 미만) 검거 인원도 가파르게 늘어났다. 지난해 촉법소년 검거 인원은 1만9654명으로 지난해보다 19.6%나 증가했다. 이들의 범죄 유형은 절도(9407명·47.9%)가 가장 많았다. 폭력(4863명·24.7%), 특별법 위반 등 기타(4558명·23.2%), 살인·강도·강간추행·방화 등 강력범(826명·4.2%)이 뒤를 이었다.
범죄 유형별로 보면 ‘폭행·상해’가 7549명으로 48.9%를 기록해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성폭력 25.1%(3871명), 금품갈취 8.2%(1260명), 모욕·명예훼손 6.6%(1023명), 강요 1.6%(241명), 재물손괴 1.4%(222명) 순이었다. 체포·감금, 협박, 약취유인 등이 포함된 ‘기타’ 유형은 8.2%(1272명)이었다.
강요를 제외한 모든 범죄유형에서 검거 인원이 늘어난 점도 눈에 띈다. 특히 금품갈취와 재물손괴가 각각 16.3%, 31.4% 늘어나 증가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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