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관리 잘해” 황재균 벤치클리어링, 티아라 지연에 불똥
강주일 기자 2024. 6. 6. 12:39
야구선수 황재균이 경기 종료 후에도 한화 선수단 쪽을 향해 분노를 표출해 비매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아내인 티아라 출신 지연에 뜬금없는 불똥이 튀었다.
6일 지연의 SNS와 유튜브 채널에는 악플이 도배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남편 성질 관리 좀 잘하라” “프로 답지 못하다” “남편에게 따끔하게 일러라” 등 지연의 남편 황재균을 비난하는 도 넘은 글을 이어갔다.
전날 수원KT위즈파크에서는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대결이 펼쳐졌다. 8회말, 한화가 10점 앞서있는 상황에서 박상원의 삼진 세레머니가 KT를 자극했다. KT측은 곧바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고 류현진과 박승민 투수 코치는 KT벤치를 향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후 황재균은 그라운드로 나와 “이리 와 봐”라며 박상원을 따로 부르고, 화를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는 벤치클리어링(집단 몸싸움)으로까지 번졌다.
한편 지연은 2022년 12월 황재균과 결혼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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