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한국, 우크라에 직접 무기 공급 안해 높이 평가”

조빛나 2024. 6. 6. 12:3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해 무기를 직접 공급하지 않은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한 서방에 대해선 비대칭적 대응을 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베를린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직접 공급하지 않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양국 관계가 악화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현지 시각 5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세계 주요 뉴스통신사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반도 전체와 관련해 양국 관계 발전에 관심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는 국가에 대해선 비대칭적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대응은 비대칭 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에 대해 생각할 것입니다."]

또 서방과 똑같이, 서방을 공격할 장거리 무기를 타국에 배치할 수 있다고도 위협했습니다.

미국은 최근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자국 무기로 러시아 본토 타격을 일부 허용했고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 하이마스로 러시아 벨고로드 지역을 공격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북러간 군사협력이 심화하는 가운데 푸틴 대통령은 북한이 미국 등과의 협상 의지를 보여왔다면서, 북한에 대한 위협이 중단되면 핵문제도 해결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조빛납니다.

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김나영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조빛나 기자 (hym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