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개청 상징기념물 설치해 시민정신 잇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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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개청 상징기념물을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시 개청 상징기념물 설치 필요성과 함께 개청에 앞장섰던 최홍묵 전 계룡시장에 대한 업적이 재조명되면서 최 전 시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러면서 "22년 전 최 전 시장이 계룡시 설치를 위해 헌신했던 숭고한 업적과 3만여 지역 주민들의 지혜로운 시민정신을 기리고, 계승할 수 있도록 내년 9월19일 계룡시 개청 22주년을 맞이하는 날에 계룡시 설치 기념물을 제막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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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계룡시 개청 상징기념물을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시 개청 상징기념물 설치 필요성과 함께 개청에 앞장섰던 최홍묵 전 계룡시장에 대한 업적이 재조명되면서 최 전 시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김미정 계룡시의원은 5일 제173회 정례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계룡시 탄생의 신화를 만든 최 전 시장과 당시 두마면 주민들의 지혜로운 결정의 시민정신을 계승하고 시민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게 시 개청을 상징적으로 기념하는 조형물을 설치할 것을 건의했다.
김 의원은 이날 계룡시 탄생의 신화를 만든 최 전 시장의 역할과 두마면 주민들의 활동에 대해 되짚었다.
시 개청 전 충남도 산하 출장소 시절 시 승격을 위한 최 전 시장과 주민들의 염원이 오늘의 계룡시를 있게 했다는 주장이다.
최 전 시장은 1998년 6월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득표율 33%를 얻어 논산시의회 의원에 당선된 후 두마면 주민들의 염원이던 계룡시 설치를 공론화하기 위해 2001년 12월5일 논산시의회에서 ‘계룡시 설치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활동했다.
이후 2002년 4월 ‘계룡시 설치를 위한 건의안’ 을 의결하려고 하였지만 본회의에 상정할 수 없었다고 했다.
2002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계룡시 설치를 위한 건의안’을 본회의에 상정할 경우 논산지역에서의 부정적 여론으로 역풍을 맞을 게 뻔했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당시 두마면 주민들은 계룡시 설치라는 대업을 반드시 관철하겠다는 일념으로 주민들의 지혜를 하나로 모으고 위대한 시민정신을 발휘해 2002년 6월13일 실시된 제3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서 최 의원을 무투표로 당선시켰다”고 강조했다.
이후 논산시의회 의장을 맡은 최 전 시장은 논산시의회 의장 신분으로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을 찾아다니며 계룡시 설치를 위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하며 무투표로 당선시켜 준 두마면 주민들과 신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것.
김 의원은 "논산시의장이 계룡시 설치를 추진하자 논산시민들의 반대가 심했다"면서 "최 의장이 논산시 의원들을 설득한 끝에 만장일치로 계룡시 설치 건의안을 통과시킨 후 2003년 6월 국회에서 ‘지방자치법 중 개정법률안’과 ‘계룡시 도농 복합형태의 시 설치에 관한 법률안’을 6월 국회에서 통과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 전 시장은 논산시의회 의원 재임 5년, 계룡시장 재임 15년 등 20년 정치 생활을 마무리하고 정계를 은퇴했다"면서 정치활동 20년에 계룡시를 설치하고 4선의 시장까지 역임했지만 물려받은 부동산은 광석리에 자투리 논 340평과 살고 있는 아파트가 재산의 전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2년 전 최 전 시장이 계룡시 설치를 위해 헌신했던 숭고한 업적과 3만여 지역 주민들의 지혜로운 시민정신을 기리고, 계승할 수 있도록 내년 9월19일 계룡시 개청 22주년을 맞이하는 날에 계룡시 설치 기념물을 제막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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