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워지는 지구…"5월 세계 평균 기온, 역대 최고"
안지혜 기자 2024. 6. 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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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가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달 세계 평균 기온이 역대 5월 중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럽연합(EU) '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서비스'(C3S)가 현지시간 5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5월 지구 표면의 평균 기온은 섭씨 15.9도"라고 밝혔습니다. 산업화 이전 평균치보다 1.52도 높은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12개월 연속으로 '역대 가장 더운 달'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이 기간 지구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 대비 1.63도 높아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인간 활동으로 초래된 지구 온난화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세계기상기구(WMO)도 지구의 연평균 기온 상승 폭의 '마지노선'인 섭씨 1.5도를 2028년 안에 넘을 확률이 80%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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