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영우 부상 공백’ 황재원-최준, A대표팀 우측 수비 책임진다…데뷔전 치를까

김영훈 MK스포츠 기자(hoon9970@maekyung.com) 2024. 6. 6. 12: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설영우(울산HD)의 어깨 부상으로 새롭게 차출된 황재원(대구FC)과 최준(FC서울)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우측 수비를 책임질 예정이다.

이번 경기 대표팀의 우측 수비수에는 새 얼굴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르겐 클리스만 전 감독 부임 후 꾸준히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던 설영우가 어깨 부상으로 재활 중이기 때문이다.

설영우를 대신해 이번 6월 A매치에서는 최근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황재원, 최준이 우측 수비수 선발 경쟁을 펼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설영우(울산HD)의 어깨 부상으로 새롭게 차출된 황재원(대구FC)과 최준(FC서울)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우측 수비를 책임질 예정이다.

김도훈 임시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싱가포르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5차전 일정을 소화한다.

현재 한국은 3승 1무(승점 10)으로 싱가포르, 중국, 태국과 함께 속한 C조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승리한다면 최종예선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사진=프로축구연맹
사진=프로축구연맹
이번 경기 대표팀의 우측 수비수에는 새 얼굴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르겐 클리스만 전 감독 부임 후 꾸준히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던 설영우가 어깨 부상으로 재활 중이기 때문이다.

설영우를 대신해 이번 6월 A매치에서는 최근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황재원, 최준이 우측 수비수 선발 경쟁을 펼친다.

사진=프로축구연맹
2002년생의 황재원은 2022년 대구에 입단해 꾸준히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23세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황선홍 감독 체제에서 2022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 중 한명으로 지난 4월 열렸던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카타르 아시안컵도 경험했다.

프로 데뷔와 함께 잠재력을 인정받은 황재원은 이번 시즌 한 층 더 성장한 모습이다. 세징야, 에드가, 고재현이 대구 공격의 핵심이라면 황재원은 수비의 핵심이다. 우측 수비를 비롯해 중앙 수비,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까지 소화하며 다재다능함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최준은 황재원보다 3살 많은 1999년생이다. 울산에서 프로 데뷔 후 경남FC에서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은 뒤 2021년 부산아이파크로 이적했다. 2022시즌 박진섭 감독 부임 후 주축으로 떠오르며 부산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최준이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9년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폴란드 월드컵이다. 윙어와 풀백을 오가는 활약을 보여줬고, 에콰도르와 준결승전에서는 수비의 허점을 노린 이강인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후 황재원과 함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한국의 금메달 주역 중 한 명으로 활약헀다.

최준 또한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겨울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로 이적해 왕성한 활동량과 빠른 발을 앞세워 공격의 힘을 더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앞서 연령별 대표팀 경험은 많지만, A대표팀 경험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주축이었던 설영우의 공백을 두 선수가 어떻게 메울지 주목된다. 동시에 설영우에 대항할 수 있는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