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방출한 토트넘, 칼바람 계속... 애물단지 처분 눈앞→AC밀란 원하는 에메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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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칼바람은 계속된다.
지난 3일 "AC밀란은 오른쪽 풀백을 영입하길 원하며 에메르송이 강력한 옵션으로 남아있다. 토트넘은 2,000만 유로(300억)에 팔길 원한다"라고 보도한 데에 이어 추가적인 보도다.
토트넘 소식통 '스퍼스 웹'은 6일 잔루카 디마르지오 기자의 보도를 인용하여 "비야레알도 에메르송 영입에 관심이 있지만, 그는 AC밀란 이적을 선호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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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트넘 훗스퍼의 칼바람은 계속된다.
토트넘은 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출 소식을 전했다. 다이어, 이반 페리시치, 라이언 세세뇽, 자펫 탕강가가 계약이 만료되면서 토트넘을 떠나게 됐다. 토트넘은 공식 SNS에 네 선수의 사진을 업로드하면서 "클럽에 대한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미래에도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라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여름 이적시장 대규모 스쿼드 개편이 시작된 것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시즌이 끝나고 스쿼드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 예고한 바 있다. 잉여 자원들을 모두 매각하고, 보강을 철저히 해 바로 우승 경쟁이 가능한 스쿼드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티모 베르너 임대 1년 연장으로 첫발을 뗐고, 4명을 방출하면서 교통정리도 이루어지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아직도 매각해야할 선수가 남아있다. 바로 에메르송 로얄이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6일 "에메르송은 여전히 토트넘을 떠나 AC밀란 이적에 우선 순위를 둘 것이다. 그는 AC밀란 이적을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3일 "AC밀란은 오른쪽 풀백을 영입하길 원하며 에메르송이 강력한 옵션으로 남아있다. 토트넘은 2,000만 유로(300억)에 팔길 원한다"라고 보도한 데에 이어 추가적인 보도다.
2021-22시즌 토트넘에 둥지를 튼 에메르송은 이번 시즌 완전히 벤치로 밀려났다. 리그 22경기에 나섰는데 선발 출전은 11회에 불과했다. 선발보다는 벤치에서 시간을 떼울 때가 훨씬 많았다.
나올 때마다 좋은 활약을 보였던 것도 아니다. 수비수임에도 자신의 마크를 보고도 놓치는 어이없는 장면이 자주 나왔고, 기본적인 볼 키핑이나 패스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등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결국 매각 수순이다. 에메르송의 자리가 없다. 주전 오른쪽 풀백 페드로 포로가 잘해주고 있기에 포로의 입지가 굳건하고, 에메르송이 센터백으로 나설 자리도 없다. 그동안 종종 센터백으로 출전했지만, 현재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건재하다. 여기에 라두 드라구신도 버티고 있다. 정말 에메르송이 낄 자리는 한 군데도 없는 것이다.
에메르송은 AC밀란 이적을 간절히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소식통 '스퍼스 웹'은 6일 잔루카 디마르지오 기자의 보도를 인용하여 "비야레알도 에메르송 영입에 관심이 있지만, 그는 AC밀란 이적을 선호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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