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들해진 경차 인기…10년새 시장 규모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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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경차가 판매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6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경차 판매량은 8984대로 지난해 같은달(9959대) 대비 15.4% 줄었다.
이같은 감소세가 올해 말까지 이어질 경우 국내 연간 경차 판매량은 11만대 안팎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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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같은달 대비 15.4% 감소
연간 경차 판매량 10년새 반토막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경차가 판매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6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경차 판매량은 8984대로 지난해 같은달(9959대) 대비 15.4% 줄었다. 올해 1~5월 누적 경차 판매량은 4만6517대로 전년 동기(5만562대)보다 8.0% 감소했다.
이같은 감소세가 올해 말까지 이어질 경우 국내 연간 경차 판매량은 11만대 안팎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국내 연간 경차 판매량은 지난 2012년 21만6221대로 최다를 기록한 후 매년 감소해 2021년에는 9만8781대로 쪼그라들었다. 10년 사이에 시장 규모가 반토막난 셈이다.
자동차업계는 경차의 인기 하락 추세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승용차 시장에서 대형화·고급화를 선호하는 경향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는 상황도 경차 외면을 심화시키고 있다.
완성차 업체들 역시 경차보다는 수익성 높은 중대형 차종에 집중하고 있다. 다만 올해 출시 예정인 캐스퍼EV가 저가 전기차 확산 기조와 맞물려 흥행에 성공할 경우 경차 시장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거란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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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윤준호 기자 yj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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