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무더위…우체국 집배원들 여름 나기 준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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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평년보다 덥고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정사업본부가 오는 9월까지 폭염과 폭우 등으로부터 집배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특별 관리기간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9월까지 '우정사업 종사원 안전보건 특별관리기간' 동안 안전사고 건수를 지난해 대비 10% 감축할 것"이라며 "전국 50여개 우체국에는 대용량 제빙기를 구비하고 중부권 광역물류센터에는 냉방기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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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평년보다 덥고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정사업본부가 오는 9월까지 폭염과 폭우 등으로부터 집배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특별 관리기간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9월까지 ‘우정사업 종사원 안전보건 특별관리기간’ 동안 안전사고 건수를 지난해 대비 10% 감축할 것”이라며 “전국 50여개 우체국에는 대용량 제빙기를 구비하고 중부권 광역물류센터에는 냉방기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달 9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생수와 쿨토시·쿨스카프, 식염포도당 등 탈수예방 및 냉감용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우편집중국은 우편물과 차량이 수시로 드나드는 특성상 작업장 냉방효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이에 따라 더운 공기 유입이 최소화되도록 관리하고, 직원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집배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륜차 안전모 착용, 차량 타이어 마모상태, 누유 여부 등의 안전 점검이 필수로 진행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올해부터는 집배원이 소지한 개인휴대단말기(PDA) 기능을 통해 본인 스스로 안전 실천을 다짐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우정사업본부는 기상청의 폭염특보, 체감온도, 온열 질환 자각증상 등에 따른 주요 예방대책과 구체적인 집배 업무 정지 기준을 담은 고시 개정안을 이달 말 시행한다고도 밝혔다. 심혈관계질환과 고혈압 등 기저질환을 보유한 직원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업무를 마치고 돌아온 직원 건강의 이상징후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박지영 기자 jy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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