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폭우에 집배원 안전 지킨다…우정본부, 9월까지 특별관리기간

변휘 기자 2024. 6. 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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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여름철 폭염·폭우 등 기상 상황으로부터 직원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오는 9월까지 '우정사업 종사원 안전보건 특별관리기간'을 지정·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올해 여름은 무더운 날씨와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 직원 안전과 건강 보호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모든 종사원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현장을 살피고 다양한 특별대책을 통해 직원 보호와 안정적인 우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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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 15대 작업안전수칙(안전 골든룰) 포스터/사진제공=우정사업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여름철 폭염·폭우 등 기상 상황으로부터 직원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오는 9월까지 '우정사업 종사원 안전보건 특별관리기간'을 지정·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 기간 우정사업본부는 안전사고 건수를 지난해 대비 10%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전국 50여 우체국에는 대용량 제빙기를 구비하고, 특히 전국의 소포우편물 20% 이상을 처리하고 있는 중부권광역물류센터에는 지난달 냉방기 설치를 완료했다. 또 이달 9억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생수와 쿨토시, 쿨스카프 및 식염포도당 등 탈수예방 및 냉감용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륜차 안전모 착용 △차량 타이어 마모상태 △누유 여부 등 안전 점검은 필수로 진행된다. 올해부터는 집배원이 소지한 PDA(개인디지털단말기)를 이용해 스스로 안전 실천을 다짐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 중이다.

이와 함께 기상청의 폭염특보, 체감온도, 온열질환 자각증상 등에 따른 주요 예방대책과 구체적인 집배 업무 정지 기준을 담은 고시 개정안을 이달 말 시행한다. 심혈관계질환과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는 직원에 대해서는 건강관리를 한층 강화한다.

또 우편물의 도착, 구분, 발송이 24시간 운영되는 우편집중국은 전체 작업자가 사전에 참여하는 안전미팅을 통해 주의사항과 온열질환 예방대책을 공유한다. 우편집중국 휴게실은 적정 실내 온도를 유지하고, 직원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부여할 계획이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올해 여름은 무더운 날씨와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 직원 안전과 건강 보호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모든 종사원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현장을 살피고 다양한 특별대책을 통해 직원 보호와 안정적인 우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3월 우정사업 15대 작업안전수칙(안전 골든룰)을 시행하고 여름철에 발생하는 주요 사고사례 및 예방대책, 응급 조치요령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내달부터는 직원들의 참여 및 인식 제고를 위한 안전보건 SNS(소셜미디어) 숏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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