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review]국대에선 다르다! 누녜스 ‘해트트릭 골골골!’ 우루과이, 멕시코에 4-0 완승

사진=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 SNS

[포포투=김용중]

다윈 누녜스의 만점 활약 속에 우루과이가 멕시코에 승리를 챙겼다.

우루과이는 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에 위치한 엠파워 필드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친선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우루과이는 4-3-3 전형으로 나섰다. 브라이언 로드리게스, 누녜스, 펠리스트리, 아라우호, 우가르테, 벤탄쿠르, 올라사, 올리베라, 히메네스, 난데스, 로체트가 선발로 나왔다.

멕시코 역시 4-3-3으로 맞섰다. 알바라도, 아얄라, 우에르타, 피네다, 알바레즈, 벨트란, 아르테아가, 오로스코, 구스만, 사르시아, 랑헬이 출격했다.

사진=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 SNS

사진=멕시코 축구 국가대표 SNS

우루과이가 이른 시간 리드를 잡았다. 전반 6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수비수와 골키퍼가 이를 처리하려다 겹치며 볼이 흘렸다. 이것이 누녜스 앞에 떨어졌고 빈 골대에 가볍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넣었다.

멕시코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2분 알바라도가 왼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1분 뒤 수비진들이 정비되지 않은 틈을 이용해 벼락같은 중거리슛을 다시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우루과이가 추가골에 성공했다. 전반 26분 중원에서 우루과이가 압박을 통해 소유권을 가져왔고 오른쪽 측면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로드리게스가 박스 안 프리하게 자리잡은 펠리스트리에게 연결했고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격차를 두 골차로 벌렸다.

멕시코도 계속해서 득점을 노렸다. 전반 26분 수비수 구스만이 미드필더 진영까지 올라와 강력한 중거리 슛을 가져갔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43분에는 우에르타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다. 골키퍼 키를 넘기는 로빙 슛을 시도했지만 높게 뜨며 윗그물을 때렸다.

우루과이가 전반에만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44분 역습 상황에서 아라우호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다. 충분히 슈팅할 수 있었지만 더 좋은 위치에 있던 누녜스에게 양보했고 이를 가볍게 밀어 넣으며 오늘 경기 자신의 두 번째 골,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전은 3-0으로 마무리됐다.

사진=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 SNS

우루과이가 후반 시작하자마자 득점에 성공했다. 후잔 3분 펠리스트리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제친 후 누녜스에게 연결했고 이를 빈 골대에 밀어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멕시코는 대규모 교체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 9분 구스만, 알바라도, 우에르타를 빼고 로모, 베가, 안투나를 투입했다.

우루과이도 교체를 가져갔다. 후반 24분 수비수와의 충돌로 인해 부상 우려가 있는 누녜스와 토레스를 교체했다. 멕시코도 벨트란과 아얄라를 고메스와 퀴노네스로 바꿨다. 후반 30분에는 우루과이가 올리베라를 빼고 카세레스를 투입했다.

멕시코가 좋은 기회를 잡았다. 후반 34분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프리킥을 얻어 냈다. 이를 베가가 처리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지는 코너킥에선 퀴노네스가 머리에 공을 맞췄지만 힘 없이 뜨며 골키퍼에게 잡혔다.

후반 39분에는 멕시코가 피네다를 빼고 히메네스를 투입했다. 우루과이도 올라사를 빼고 루시아노 로드리게스를 투입했다. 교체 직후 멕시코가 위험한 장면을 노출했다. 랑헬 골키퍼가 수비수에게 패스한 것이 상대 공격수에게 차단 당할 뻔했다. 다행히 수비수가 처리하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후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우루과이의 4-0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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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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