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주소체계' 온라인서 배운다…개도국 대상 교육플랫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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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한국형(K) 주소체계 도입을 희망하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국가를 대상으로 'K-주소체계 온라인 교육플랫폼' 개발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행안부와 에티오피아의 토지지적청은 전날 서울 서초구 한국감정평가협회에서 K-주소체계 온라인 교육 플랫폼 개발 착수보고회를 열고 향후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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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행정안전부는 한국형(K) 주소체계 도입을 희망하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국가를 대상으로 'K-주소체계 온라인 교육플랫폼' 개발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그간 개발도상국에서는 K-주소체계 도입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거나, 전문가 파견을 요청해왔으나 방문이나 파견에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 등의 문제로 대상자와 교육 횟수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이에 많은 국가에서 K-주소체계를 배울 수 있는 전용 교육플랫폼을 개발해 달라는 요청이 이어졌다.
행안부는 K-주소체계 온라인 교육플랫폼 개발을 통해 관련 법령과 제도뿐 아니라 주소 부여, 관리 실습 중심의 온라인 교육을 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작년 11월 한국과 'K-주소기반 주소체계 현대화 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에티오피아를 모델로 인력 현황과 요구사항 등을 반영한 첫 번째 시범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
이와 관련해 행안부와 에티오피아의 토지지적청은 전날 서울 서초구 한국감정평가협회에서 K-주소체계 온라인 교육 플랫폼 개발 착수보고회를 열고 향후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임철언 행안부 균형발전지원국장은 "개도국의 주소체계 현대화 사업은 대상국의 물류 산업, 국민 안전, 행정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형 주소체계의 해외 진출을 통해 국내 주소 산업의 해외 진출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탄자니아와 몽골 등 MOU를 맺거나 관심을 표명한 국가로도 온라인 교육플랫폼 프로그램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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