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낙관론 등장!...독일 매체 "개선 희망 있다, 모든 스탯이 나쁜 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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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 경쟁에 나서야 하는 김민재를 향해 긍정적인 이야기가 나왔다.
독일 '키커'는 6일(한국시간) "김민재는 뮌헨 입단 첫 해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지만 낙관할 만한 이유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키커'는 "김민재는 항상 뛰었다. 시즌 시작 후 우파메카노와 데 리흐트가 부상 당했기 때문이다. 김민재만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1월 열린 AFC 아시안컵에 출전했다. 이후 뮌헨에서 주전 자리를 잃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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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다음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 경쟁에 나서야 하는 김민재를 향해 긍정적인 이야기가 나왔다.
독일 '키커'는 6일(한국시간) "김민재는 뮌헨 입단 첫 해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지만 낙관할 만한 이유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2022-23시즌 김민재의 활약이 대단했다. 탄탄한 수비력으로 33년 만에 나폴리의 세리에 A 우승을 이끌었다. 시즌이 끝난 뒤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 상을 받았다. 세리에 A 올해의 팀으로 꼽히기도 했다.
자연스럽게 빅클럽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가졌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를 노렸다. 뮌헨도 뒤늦게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김민재의 선택은 뮌헨이었다.
김민재는 입단 후 곧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기존 수비수였던 데 리흐트와 우파메카노가 번갈아 부상을 입으며 김민재에게 예상보다 많은 출전 시간이 주어졌다. 다만 휴식이 전혀 없었다. 김민재는 겨울 휴식기마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으로 인해 넘겼다.
결국 탈이 났다. 뮌헨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릭 다이어를 임대 영입했다. 합류 당시만 해도 다이어는 후보 선수로 예상됐으나 김민재의 부진이 이어지며 다이어가 주전 수비수로 올라섰다.
이후 김민재가 경기에 나서긴 했으나 큰 실수를 저지르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시즌 종료 후엔 독일 '빌트'가 김민재에게 팀 내 최하 평점을 매기기도 했다.
'키커'는 김민재가 다음 시즌 더 나아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뮌헨에서 첫 몇 달 동안 탄탄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초반에 빛과 그림자가 교차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김민재의 혹사를 짚었다. '키커'는 "김민재는 항상 뛰었다. 시즌 시작 후 우파메카노와 데 리흐트가 부상 당했기 때문이다. 김민재만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1월 열린 AFC 아시안컵에 출전했다. 이후 뮌헨에서 주전 자리를 잃었다"라고 설명했다.
'키커'는 김민재가 부진했던 경기들을 꼽으며 "김민재는 간간이 경기에 출전했지만 평균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그는 언제 수비 라인에서 나와 수비를 해야 하는 지에 대해 감각을 잃은 듯 보였다.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큰 대가를 치렀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김민재가 다음 시즌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이유를 나열했다. 매체는 "김민재의 모든 스탯이 나쁜 건 아니다. 예를 들어 패스 성공률의 경우 조나단 타(94.7%)와 데 리흐트(94%)만이 김민재(93%)보다 나은 기록을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분데스리가 전체 출전 시간 중 절반 이상을 뛴 선수 중 김민재의 태클 성공률(64.1%)은 9번째로 높다. 또 상대 패스를 45번 가로챘다. 8명의 수비수만이 그보다 많이 차단했다"라고 덧붙였다.
'키커'는 "결론은 적어도 개선의 희망이 있는 시즌이었다. 김민재의 독일에서 첫 시즌은 결정적인 순간에 저지른 심각한 실수들로 인해 분명히 가려졌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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