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현충일에 박정훈 대령 생각…해병대원 사건 진실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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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제69회 현충일인 6일 해병대원 사망 수사외압 의혹 사건과 관련 "반드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충일에 전 해병대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을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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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비겁하게 연금개혁 단일안 안내…이재명에 끌려다녀"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제69회 현충일인 6일 해병대원 사망 수사외압 의혹 사건과 관련 "반드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충일에 전 해병대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을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전 의원은 "그가 항명죄를 저지른 범죄혐의자인지, 험난한 정의의 길을 택한 군인인지, 대한민국에 정의가 살아있다면 반드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연금개혁과 관련해서도 정부를 향한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유 전 의원은 "국정 책임을 진 정부 여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질질 끌려다니면 안 된다"며 "이 대표의 포퓰리즘에 끌려다니는 이유는 지난 2년간 윤석열 정부가 비겁하게도 연금개혁에 대한 정부의 단일 안을 내놓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정부 여당은 구조+모수 개혁을 담은 단일 안을 국민 앞에 내놓고 국민과 야당을 설득하라"며 "이렇게 정공법으로 나아가야 이 대표의 감언이설에 놀아나지 않고 정국을 주도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를 향해선 "이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과 수준이 달라도 너무 다르다"며 "노무현 대통령이 진영의 반발을 뛰어넘어 나라의 미래를 위해 내린 위대한 결정을 거꾸로 되돌리려는 사기극에다 어떻게 개혁이라는 이름을 갖다 붙이냐"고 지적했다.
전날 이재명 대표는 연금개혁 방안을 두고 "모든 것을 한 번에 바꾸자는 것은 혁명이고 한 발짝씩 가능한 부분부터 바꿔나가는 게 개혁"이라며 "모수개혁은 필요하다. 합의됐으니 처리하자"고 주장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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