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당권·대권 동시에 黨心과반 결집…80%모은 이재명 `1극`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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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당권과 대권 레이스에서 동시에 당 지지층 10명 중 6명꼴로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거듭 나타났다.
응답자 지지정당별로 이재명은 민주당 지지층의 80.7%, 한동훈은 국민의힘 지지층의 58.6%의 지지를 받아 각각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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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여론 한동훈 30.2% 유승민 27.2% 원희룡 7.3% 나경원 6.2%
국힘지지층선 韓 56.8%로 추가결집…元 12.7% 羅·劉 7.3% 동률
'대권 호감'은 明 35.6% 韓 25.9%…민주 80.7% 明, 국힘 58.6% 韓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당권과 대권 레이스에서 동시에 당 지지층 10명 중 6명꼴로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거듭 나타났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자당 지지층 80%대 결집을 보이면서 차기 대권 선호도 선두를 이어가고 있다.
6일 공표된 데일리안 의뢰 여론조사공정 정례여론조사 결과(지난 3~4일·전국 성인남녀 1004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무선 100% RDD 전화ARS·응답률 2.5%·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국민의힘 당대표로 가장 적합한 인물' 설문에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전체 응답자의 30.2%,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27.2%로 선두 각축을 벌였다.
뒤이어 제22대 총선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천 계양을) 대항마였던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7.3%, 서울 동작을 5선으로 생환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6.2%, 경기 성남분당갑 4선에 오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4.5%, 인천 동미추홀을 5선이 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2.3% 순이다. 기타 인물은 5.6%, 적합 인물 '없다'는 13.7%, '잘 모르겠다'는 3.0%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도부 경선 룰은 현행 당원투표 100%이며, 7·25 전당대회(잠정)를 앞두고 룰이 개정돼 국민여론조사를 재포함해도 당심이 70% 이상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응답자 중 국민의힘 지지층(380명)에선 한동훈이 2주 전 조사대비 2.0%포인트 더 결집한 56.8%, 원희룡은 0.9%포인트 내린 12.7%로 집계됐다. 뒤이어 나경원·유승민 7.3% 동률, 안철수 3.9%, 윤상현 1.7% 순이다.
'차기 대통령 후보 호감도' 설문에선 이재명 대표가 2주 전 조사대비 1.2%포인트 내린 35.6%, 한동훈 전 위원장은 1.4%포인트 반등한 25.9%로 나타났다. 뒤이어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이 1.0%포인트 상승,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0.9%포인트 하락해 6.5% 동률을 기록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0.3%포인트 오른 5.5%, 국민의힘 홍준표 대구시장은 1.1%포인트 내린 4.1%다.
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0.4%포인트 상승한 2.8%,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0.3%포인트 내린 2.0%다. 응답자 지지정당별로 이재명은 민주당 지지층의 80.7%, 한동훈은 국민의힘 지지층의 58.6%의 지지를 받아 각각 선두에 올랐다. 이준석도 개혁신당 지지자 과반(55.8%)의 지지를 얻었는데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과반인 54.0%가 이재명, 28.9%가 조국을 꼽아 양상이 달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국정에 대한 긍정평가는 2주 전 대비 2.4%포인트 오른 34.1%, 부정평가는 2.2%포인트 내린 63.4%로 집계됐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0.3%포인트 반등한 37.0%, 민주당도 0.4%포인트 반등한 30.8%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은 2.1%포인트 내린 11.7%, 개혁신당이 1.1%포인트 추가 상승한 5.9%, 새로운미래와 진보당 0.9% 동률로 뒤를 이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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