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습니까?…믿음에 관한 논쟁 다룬 연극 '크리스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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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아트센터는 '두산인문극장 2024: 권리' 마지막 공연, 연극 '크리스천스'를 오는 오는 25일부터 7월 13일까지 서울 두산아트센터 Space111에서 진행한다.
민새롬 연출은 지난 3월 열린 '두산인문극장 2024: 권리' 제작발표회에서 "공동체의 여러 갈등과 분열이 벌어지는 양상을 다룬 희곡이"이라며 "이번 재공연에서는 소극장 공간에서 관객의 감각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식으로 공간 연출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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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스'는 미국의 극작가 루카스 네이스의 원작으로, 미국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작품이다. 종교적 믿음을 둘러싼 갈등을 소재로, 볼 수도 증명할 수도 없지만 우리 삶의 근간을 이루는 다양한 믿음에 관한 뜨거운 논쟁을 다룬다.
어느 날 미국의 한 대형 교회의 담임목사 폴은 공동체의 믿음을 근본부터 뒤흔들 만한 설교를 하고 교회 구성원들을 혼란과 갈등 속에 빠진다. 작품은 이를 통해 현대 사회의 믿음과 공동체, 그 사이 균열을 일으키는 권리 간 충돌과 딜레마 등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개척교회에서 대형교회로 성장시킨 폴 목사 역은 박지일, 신도들의 신임을 얻는 부목사 조슈아 역은 김상보, 신앙심 깊은 평신도 제니 역은 박인춘이 캐스팅됐다. 안민영은 폴 목사의 아내 엘리자베스, 온건한 선임 장로 제이 역은 김종철이 연기한다.
민새롬 연출은 지난 3월 열린 '두산인문극장 2024: 권리' 제작발표회에서 "공동체의 여러 갈등과 분열이 벌어지는 양상을 다룬 희곡이"이라며 "이번 재공연에서는 소극장 공간에서 관객의 감각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식으로 공간 연출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무대는 마치 런웨이가 교차되는 듯한 십자 형태로 구성한다. 십자 무대의 모든 면을 둘러싼 객석에서 관객들은 등장인물 각자의 뜨거운 논쟁과 파장을 실시간으로 감각하며, 대형교회에 직접 와 있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된다.
'크리스천스'는 몇 가지 접근성 제공사항을 진행한다. 한글자막 해설(공연 중 대사 및 소리 정보가 포함된 한글 자막), 음성해설(실시간 스피커를 통해 무대에 대한 음성 서술), 휠체어석 운영(휠체어를 위한 별도 좌석, 휠체어가 필요한 관객에게 휠체어 추가 제공), 문자소통(필담, 공연 기본 안내와 소통을 문자로 지원), 안내보행(종로 5가 지하철역에서 공연장까지 이동 지원), 무대모형 터치투어(극장 로비에 설치된 무대 모형을 직접 만지는 감각 경험)를 공연 전체 기간 동안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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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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