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뢰레 희망’ 윤정현, 종별펜싱 실업 첫 ‘정상 劍’
여일반 오혜미, 2년만의 패권…중등부 사브르 박민준·이라임도 金
한국 플뢰레의 ‘희망’ 화성시청 윤정현(23)이 제62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플뢰레 개인전에서 시즌 첫 패권을 안았다.
국가대표 윤정현은 6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7일째 남자 일반부 플뢰레 개인전 결승서 국가대표 대선배 김동수(32·경기 광주시청)를 15대6으로 완파하고 실업무대 데뷔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열린 이 대회 대학부 우승 이후 2년 연속 1위다.
앞서 윤정현은 16강전과 8강전서 각각 박준영(서울 성북구청)과 김경무(광주시청)를 접전 끝에 15대14로 힘겹게 따돌린 뒤, 준결승전서는 최민서(국군체육부대)를 15대9로 수월하게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양달식 화성시청 감독은 “(윤)정현이는 올해 대학을 졸업하고 입단한 새내기지만 기량 만큼은 어느 선수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만큼 뛰어나다”라며 “앞으로 한국 남자 플뢰레를 이끌 차세대 간판으로 손색이 없다. 경험만 더 쌓는다면 충분히 국제무대서도 통할 재목감이다”라고 전했다.
또 여자 일반부 플뢰레 개인전 결승서는 ‘베테랑 국가대표’ 오혜미(39·인천중구청)가 김기연(성남시청)을 15대11로 제치고 2년 만에 대회 1위를 되찾았다. 8강서는 팀 후배 모별이를 15대7, 준결승서는 이세주(충북도청)를 15대6으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남자 중등부 사브르 개인전서는 박민준(안산 성안중)이 준준결승서 김도언(대전 매봉중)을 15대7, 준결승전서 이산(강원체중)을 15대13으로 꺾은 후, 결승전서는 신승민(강원체중)을 15대11로 가볍게 물리치고 우승했다.
여자 중등부 사브르 이라임(안산시G-스포츠클럽)도 같은 팀 김예슬과 김서진(서울 은성중)을 15대14, 15대10으로 연파한 뒤 결승서 전국소년체전 우승자인 이예나(강원체중)를 15대11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달 소년체전 결승서 팀 후배 전유주가 1점 차 패배를 당한 것을 9일 만에 시원하게 설욕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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