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속도…도시개발구역 지정

김민혁 2024. 6. 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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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의 철도 정비창 일대를 국제업무지구로 바꾸는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어제(5일) 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정해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월 용산 정비창에 100층 안팎의 랜드마크를 세운다는 개발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 계획이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확정된 것입니다.

서울시는 의결된 내용을 반영해 다음달 중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고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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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의 철도 정비창 일대를 국제업무지구로 바꾸는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어제(5일) 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정해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월 용산 정비창에 100층 안팎의 랜드마크를 세운다는 개발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 계획이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확정된 것입니다.

시는 이 구역을 용도에 따라 국제업무, 업무복합, 업무지원 등 3개 구역으로 구분했습니다.

국제업무존은 당초 계획으로는 3종 일반주거지역이었으나, 회의에서 중심상업지역으로 상향했습니다.

또 민간 기업이 창의적인 건축 디자인을 제안하면 도시 혁신 구역이나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용적률을 최대 1700%까지 적용하는 등 100층 내외의 건물이 들어설 수 있게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교통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업지 주변과 외곽에 도로를 개선하고 대중교통 기능을 높이는 내용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서울시는 의결된 내용을 반영해 다음달 중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고시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서울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청담·대치동 일대에 적용되던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를 푸는 안건과 서울역 인근인 중구 남대문로5가를 정비하는 안건도 논의됐으나 모두 보류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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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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