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수술대 오른 조코비치, 메이저 최다승 신기록 행진 제동 걸리나···7차례 우승한 윔블던 출전 불발, 파리 올림픽도 불투명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무릎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AP통신과 프랑스 신문 레퀴프 등은 6일 “조코비치가 오른쪽 무릎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서 타이틀 방어 도전에 나선 조코비치는 지난 3일 남자 단식 16강에서 프란치스코 세룬돌로(27위·아르헨티나)와 4시간39분, 앞서서는 로렌초 무세티(30위·이탈리아)와 4시간29분간 플레이 끝에 승리했다.
하지만 두 차례 혈투에서 오른 무릎 쪽에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2세트 세 번째 경기 도중 코트에서 미끄러지면서 무릎 쪽에 충격을 받았다. 경기에서는 승리했지만, 결국 8강에서 기권했다. 정밀 진단에서 오른쪽 무릎 내측 반월판이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아 수술이 불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복 기간을 고려하면 7월1일 개막하는 윔블던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조코비치는 윔블던에서 2011년과 2014년, 2015년, 2018년, 2019년, 2021년, 2022년 등 7차례 우승하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타이트한 일정이지만 7월27일 시작하는 파리 올림픽 출전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US오픈 정상에 오르며 남자 선수로 통산 메이저 대회 최다 24회 우승 기록을 보유한 조코비치는 올림픽에서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이 최고 성적이다. 마지막 올림픽 출전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 더 욕심을 낼 수밖에 없다. 파리 올림픽 테니스 경기는 프랑스오픈이 열리는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개최된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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