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4인승 자전거, 운행구간 제한하고 대수도 절반 줄인다

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024. 6. 6. 11: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여의도와 반포, 뚝섬한강공원에서 지난 3월부터 시범 운영 중인 '4인승 자전거'의 운영 대수가 절반으로 줄어들고, 뚝섬한강공원에서는 4인승 자전거 대여가 중단된다.

여의도한강공원은 국회 주차장에서 63빌딩 앞까지, 반포한강공원은 잠수교에서 서울웨이브 자전거도로, 수변산책로 구간에서 4인승 자전거를 운행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의도한강공원을 운행 중인 4인승 자전거. 서울시 제공


서울 여의도와 반포, 뚝섬한강공원에서 지난 3월부터 시범 운영 중인 '4인승 자전거'의 운영 대수가 절반으로 줄어들고, 뚝섬한강공원에서는 4인승 자전거 대여가 중단된다. 4인승 자전거가 운행할 수 있는 구간도 자전거도로 폭이 넓은 구간으로 제한된다.

서울시는 4인승 자전거 90대를 여의도와 반포, 뚝섬한강공원에서 석 달 간 시범운영한 결과, 모두 1만616건이 대여되는 등 가족과 커플단위 시민들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그러나 일반 자전거와 4인승 자전거 간 추월시 안전문제, 정차와 급회전, 정원외 탑승 문제, 자전거도로 외 운행 등의 민원이 발생하고 실제 안전사고도 일부 일어나면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따라 서울시는 '4인승 자전거 종합 안전대책'을 가동하고, 먼저 공원 내 경사로가 있는 뚝섬한강공원에서는 4인승 자전거 대여를 중지하기로 했다.

또 여의도한강공원에 운영 중인 4인승 자전거 수를 기존 60대에서 30대로 축소해 혼잡도를 완화할 예정이다.

운행구간도 자전거도로 폭이 5.2m~6m로 넓은 구간에서도 4인승 자전거를 운행할 수 있도록 제한한다. 여의도한강공원은 국회 주차장에서 63빌딩 앞까지, 반포한강공원은 잠수교에서 서울웨이브 자전거도로, 수변산책로 구간에서 4인승 자전거를 운행할 수 있다.

서울시 제공


아울러 4인승 자전거 대여 대상자를 기존 12세 이상에서 만 19세 이상 성인으로 한정해 청소년들의 위험주행, 정원 외 탑승을 막고, 별도의 안전수칙을 마련해 이용 전 안전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다음달까지 4인승 자전거 시범운영을 하고, 4인승 자전거 이용자, 일반 자전거 이용자, 한강 이용 시민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정식 도입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