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분뇨·농약·병해충 꼼짝 맛!”

보령농업종합정보분석센터 개소, 지역 농민 무료 이용
농지·농약·병해충 진단 서비스…농업 생산성 기여 기대

보령시 농업종합정보분석센터가 지난 5일 개관했다. 이 센터는 토양·가축분뇨·잔류농약·스마트농업·병해충을 정밀 진단한다. 보령시 제공

보령시는 토양·가축분뇨·잔류농약·스마트농업·병해충을 과학적으로 진단하는 ‘보령 농업 종합정보분석센터’를 문 열었다고 6일 밝혔다.

보령시농업기술센터 안에 들어선 농업종합정보분석센터는 52억원을 들여 연면적 987㎡, 지상 2층으로 지어졌으며 1층에는 과학영농분석실, 2층에는 농산물 안전분석실, 스마트 농업관제실, 병해충 예찰진단실에 70종 150대의 첨단 분석·진단 장비를 갖췄다.

이 센터에서는 농경지 토양검정(9성분) 및 토양 비료사용 처방, 가축분뇨 퇴(액)비 분석(8성분) 및 살포지도, 생산단계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463성분) 및 부적합 농산물 상담 등을 전담한다. 이 센터는 보령시민이나 시에 경작지가 있는 농민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 센터가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 달부터 정상 운영되면 농업 전반에 걸쳐 분석·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과학적 데이터 정보를 영농에 접목하면 농업 생산성과 농가소득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