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10명 중 8명 "6월 모평 어려웠다"…가장 어려운 과목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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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수험생 10명 중 8명이 지난 4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가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지난 4일 EBS가 고3 58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의평가 체감난이도 설문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종로학원은 "수험생들은 킬러문항 배제된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상당히 어려움을 느꼈고 특히 절대평가인 영어에서 매우 어려워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고3, N수생 간에 난도 격차도 비교적 크게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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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수생은 61%가 '어렵다'고 평가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고3 수험생 10명 중 8명이 지난 4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가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어려웠던 과목으로는 영어를 가장 많이 꼽았다.
6일 종로학원은 전날 고3 수험생(1372명)과 N수생(972명) 등 23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6월 모평이 어려웠다'고 평가한 고3과 N수생은 전체의 74.2%에 달했다.
고3은 83.7%가 이번 모의평가를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매우 어렵다'는 21.6%, '어렵다'는 62.1%로 나타났다.
모의평가가 어려웠다고 답한 N수생은 60.9%였다. '매우 어렵다'는 7.4%, '어렵다'는 53.5%였다.
고3과 N수생 모두 '영어'를 가장 어렵게 출제된 과목으로 꼽았다.
고3은 영어(49.9%), 국어(29.4%), 수학(20.7%) 순으로 어려웠다고 답했고 N수생은 영어(41.6%), 수학(33.3%), 국어(25.1%) 순이었다.
고3과 N수생 89.6%는 6월 모평이후 학습 난도를 높일 것이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했다. 고3은 90.1%가, N수생은 88.9%가 난도를 높여서 학습할 계획이라고 했다.
지난 4일 EBS가 고3 58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의평가 체감난이도 설문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이번 모평의 전반적인 난이도에 대해서 52.9%는 '매우 어려웠다'고 답했고 '약간 어려웠다'는 37.3%였다.
영역별로는 영어 영역에서는 '매우 어려웠다'가 57.9%, '약간 어려웠다'가 28.2%로 나타났다. 국어 영역에서는 '매우 어려웠다'가 55.1%, '약간 어려웠다'가 31.6%로 나타났으며 수학 영역에서는 '매우 어려웠다'를 꼽은 비율이 37.1%, '약간 어려웠다'가 35.2%로 나왔다.
종로학원이 실시한 무전공 관련 설문조사에서는 수험생 48%가 '지원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지원 의사 없음'을 선택한 수험생은 26.5%, '미결정'은 25.6%로 나타났다.
무전공 선발 지원 유형은 계열, 단과대 내에서 지원 가능한 유형2 지원 선호가 68.1%로 가장 높았다.
종로학원은 "수험생들은 킬러문항 배제된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상당히 어려움을 느꼈고 특히 절대평가인 영어에서 매우 어려워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고3, N수생 간에 난도 격차도 비교적 크게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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