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63만명 즐겼다…내년 규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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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처음 개최한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에 현장 접수를 포함해 총 1만명이 신청했고, 실제 8760명(사전예약 8470명, 현장접수 290명)이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한강 3종 경기를 포함해 한강 곳곳에 마련된 체험존과 각종 공연 등에 참여한 시민은 63만명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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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축제 기간 3일, 한강도하 확대 등 검토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는 처음 개최한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에 현장 접수를 포함해 총 1만명이 신청했고, 실제 8760명(사전예약 8470명, 현장접수 290명)이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경기는 지난 1~2일 뚝섬한강공원 일대서 열렸다. 한강 3종 경기를 포함해 한강 곳곳에 마련된 체험존과 각종 공연 등에 참여한 시민은 63만명으로 추정된다.
시 관계자는 "참가자 수준에 따라 코스를 선택할 수 있어 진입장벽이 낮았고, 또 경기 참여 순서도 스스로 결정할 수 있으며, 경쟁이 아닌 완주에 의미가 있어 한강의 정취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 좋았다는 참여자들의 긍정 평가가 많았다"고 밝혔다.
경기 외에도 보물찾기, 체력장, 스포츠 공연 등이 인기를 끌었다.
시는 올해 높은 참여와 호응을 반영해 내년에는 축제 기간을 이틀에서 사흘로 연장하고 경기종목 간 이동 동선 최소화, 참여자들의 관심이 가장 높았던 한강도하 운영도 확대하는 방향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외국인 참여 비중을 10% 이상으로 늘리기 위해 해외에서 인기가 많은 빠델테니스와 라크로스와 같은 이색 종목을 신규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들에게는 새로운 종목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외국인을 위한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향후 스포츠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누구나 수질 좋은 한강을 수영해서 건너고 한강변에서 자전거를 타고 또 달리는 쉬엄쉬엄 한강 축제를 브랜드화해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서울대표 여름축제로 발전시키겠다"며 "앞으로도 건강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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