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MLB 올스타전 NL 유격수 부문 후보 올라

박주희 2024. 6. 6. 11: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올스타전 팬투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MLB 사무국은 6일(한국시간) 올 시즌 올스타전 야수 부문 팬투표를 시작했다.

올 시즌에도 팬 투표를 통해 올스타전 무대를 밟을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높지 않다.

올스타전 야수 부문 1차 팬 투표는 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고, 아메리칸리그(AL)와 NL 전체 1위 득표자 2명은 2차 투표를 거치지 않고 올스타전 출전권을 얻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하성(왼쪽)이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로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7회 초 우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가 세리머니하고 있다. 김하성은 6일 MLB 사무국이 발표한 올스타전 야수부문 팬투표 대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애너하임=AP 뉴시스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올스타전 팬투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MLB 사무국은 6일(한국시간) 올 시즌 올스타전 야수 부문 팬투표를 시작했다. 한인 빅리거 중에서는 김하성이 유일하게 팬투표 대상자로 선정됐다. 샌디에이고는 구단 역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영상과 이미지를 통해 김하성을 포함한 9명의 소속 선수가 팬투표 대상이 됐다고 전했다.

올해 MLB에서 4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하성은 아직 올스타전 출전 경험이 없다. 올 시즌에도 팬 투표를 통해 올스타전 무대를 밟을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높지 않다. 같은 포지션인 내셔널리그(NL) 유격수 부문 후보에 무키 베츠(LA 다저스)가 있기 때문이다. 베츠는 올 시즌 타율 0.314 9홈런 32타점 9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18을 기록 중이다. 김하성은 타율 0.224 7홈런 27타점 13도루 OPS 0.720의 성적을 거뒀다. 김하성으로서는 선수단 투표 또는 사무국 추천을 통한 ‘추가 선수 발탁’을 노리는 게 현실적이다.

김하성이 올스타에 선정되면 박찬호(2001년) 김병현(2002년) 추신수(2018년) 류현진(2019년)에 이어 한인 빅리거 중 5번째로 올스타전에 출전한 선수가 된다. 올스타전 야수 부문 1차 팬 투표는 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고, 아메리칸리그(AL)와 NL 전체 1위 득표자 2명은 2차 투표를 거치지 않고 올스타전 출전권을 얻는다. 최다 득표를 획득한 선수가 나오지 않은 포지션에서는 1차 투표 각 포지션 1, 2위가 2차 투표 대상자가 된다.

올스타 최종 명단은 다음달 8일 발표되고, 경기는 다음달 17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