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자체 배달’ 유도 논란에 애플리케이션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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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플랫폼 '배달의 민족'이 정률제 수수료 서비스인 자체 배달 주문을 유도한다는 지적에 최근 앱 화면을 개편했습니다.
앱 화면 상단에 서비스별 탭을 만들어 배민배달, 가게배달, 포장, 장보기·쇼핑 등 배민의 서비스를 나란히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배민 관계자는 "'가게배달'보다 화면이 큰 '배민배달'만 잘 보인다는 지적이 있어 동등한 크기로 노출하도록 개선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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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플랫폼 ‘배달의 민족’이 정률제 수수료 서비스인 자체 배달 주문을 유도한다는 지적에 최근 앱 화면을 개편했습니다.
배민 측은 앱 메인홈 노출 방식을 개선해 이달 초부터 앱 업데이트가 차례대로 적용되고 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앱 화면 상단에 서비스별 탭을 만들어 배민배달, 가게배달, 포장, 장보기·쇼핑 등 배민의 서비스를 나란히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배민 관계자는 “‘가게배달’보다 화면이 큰 ‘배민배달’만 잘 보인다는 지적이 있어 동등한 크기로 노출하도록 개선했다”고 말했습니다.
배민은 지난 1월 요금제를 개편하면서 자체 배달은 ‘배민배달’로, 대행사를 이용한 배달은 ‘가게배달’로 각각 이름을 바꿨습니다.
하지만 외식업주들이 ‘가게배달’ 메뉴 크기를 ‘배민배달’보다 작게 만들어놓은 데다 ‘가게배달’로 들어가 쿠폰 받기를 누르면 ‘배민배달’로 들어가게 했다고 불만을 제기했고, 배민은 지난 4월 이런 문제를 개선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앱 개편에도 불구하고 자체 배달 주문을 유도한다는 지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앱을 열었을 때 가장 먼저 ‘배민배달’ 탭이 기본으로 노출돼, ‘가게배달’과의 차이를 잘 모르는 소비자라면 기본 노출로 설정된 ‘배민배달’에서 주문하는 게 자연스러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배민 관계자는 “개인별 맞춤형 화면을 제공해 선호하는 서비스 탭을 먼저 볼 수 있도록 했다”면서 “4주 정도 테스트를 거쳐 화면이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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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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