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입주자 수요 맞춘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3000호 공모

조성준 기자 2024. 6. 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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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오는 7일부터 입주자 수요 맞춤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는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3000호를 공모한다.

이 주택은 민간이 입주자의 특성에 맞는 공간 배치와 서비스를 갖춘 임대주택을 제안하면, 공공이 매입하여 시세보다 저렴하게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이기봉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이번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공모 사업을 통해 민간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수준 높은 주거 서비스가 결합한 고품질의 공공임대주택이 제공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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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형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유형별 테마 예시/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오는 7일부터 입주자 수요 맞춤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는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3000호를 공모한다.

이 주택은 민간이 입주자의 특성에 맞는 공간 배치와 서비스를 갖춘 임대주택을 제안하면, 공공이 매입하여 시세보다 저렴하게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올해는 공모 규모를 지난해 2000호에서 3000호로 늘리고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업해 특정 계층을 위한 임대주택을 기획해 공급한다.

공모 사업은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1300호는 민간 자유 제안형으로 이뤄진다. 민간이 자유롭게 제안한 테마가 있는 주택을 공공매입약정방식으로 건설하고 민간이 입주자에게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형이다.

운영 단계까지 고려한 맞춤형 신축 주택 공급 등 민간의 창의성을 활용한 다양한 테마가 공공임대에 접목한다.

1700호에 대해선 중앙부처 등 공공주체와 테마를 사전 기획해 민간 건설사로부터 맞춤형 주택을 매입하는 유형으로 공급된다. 이번 공모에서는 예술·체육인 지원, 장애인 자립지원, 고령자 특화 테마가 제시된다.

협업 대상 부처는 입주자 선발, 특화 프로그램 제공 등 국토부가 매입한 주택의 특화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각 부처는 지자체 등과 협업하여 테마별 입주 수요 등을 검토하였고, 실제 공급이 필요한 지역 위주로 공모를 추진할 예정이다. △예술·체육인 지원주택 360호 △장애인 자립지원주택 340호 △고령자 특화주택 1000호가 공모된다.

한편 국토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고품질의 신축 특화형 매입 임대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협업해 30가구 이상 신축 매입 임대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자에게 매월 공정률에 따라 저렴한 금리로 대출금을 지원하는 도심주택 특약 PF 보증을 마련했다.

또 수도권 100가구 이상 신축 매입임대주택에 대해서는 '공사비 연동형 건물매입 가격 산정방식'을 시범 도입해 실제 건물의 설계 품질에 따라 적정한 건물 공사비를 책정해 매입가격을 산정하도록 했다.

이기봉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이번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공모 사업을 통해 민간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수준 높은 주거 서비스가 결합한 고품질의 공공임대주택이 제공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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