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연휴 다들 어디가나 했더니… 불티난 日 항공권에 “패키지 등 대부분 매진”

인지현 기자 2024. 6. 6. 11: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충일인 6일부터 시작되는 장검다리 연휴에 일본 항공권이나 패키지 등 주요 여행사 상품 대부분이 매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여행 업계에 따르면 현충일 연휴기간(6일 출발 기준)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등 주요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 예약율이 95%를 넘어서는 등 사실상 매진 행렬을 기록했다.

하나투어는 현충일 연휴 기간 일본 여행상품 예약이 지난해 현충일 연휴 대비 108% 가량 늘어났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고물가·일본 엔저 등 맞물려 일본 여행 수요 급증
게티이미지뱅크

현충일인 6일부터 시작되는 장검다리 연휴에 일본 항공권이나 패키지 등 주요 여행사 상품 대부분이 매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고물가 상황에서 일본의 엔저까지 맞물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6일 여행 업계에 따르면 현충일 연휴기간(6일 출발 기준)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등 주요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 예약율이 95%를 넘어서는 등 사실상 매진 행렬을 기록했다. 하나투어는 현충일 연휴 기간 일본 여행상품 예약이 지난해 현충일 연휴 대비 108% 가량 늘어났다고 밝혔다. 일본 패키지 상품 중에는 한 달 전에 매진된 것도 다수인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와 지난해의 모두 현충일과 주말 사이 하루 연차를 활용하면 총 4일의 징검다리 연휴를 보낼 수 있다.

모두투어도 현충일 연휴 기간 일본 예약 건수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85% 증가했다고 밝혔다. 패키지 상품 예약율도 항공 보유석 기준 95% 가량으로 대부분 매진됐다.

일본의 경우 1~2시간의 짧은 비행으로도 다녀올 수 있는 데다, 엔저 현상이 지속하면서 경제적 부담이 줄어 최근 여행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코로나19 펜데믹 종식 이후 항공 노선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지난 1~4월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160만600명으로, 이 가운데 한국인이 299만9800명으로 집계돼 국적별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인지현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