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행성 탐사선의 비밀…'하야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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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하야부사'는 일본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2의 탐사선 개발부터 팀 구성, 실전 운용 등 모든 과정을 다뤘다.
항공·우주공학자인 쓰다 유이치는 하야부사2 프로젝트의 중심에서 팀을 총괄하는 프로젝트 매니저로서 11년간의 경험을 책으로 풀어냈다.
책은 하야부사2 팀이 실제로 훈련 과정을 통해 '실패해도 괜찮은 시스템' 만들기를 달성했고 끊임없는 실패에 도전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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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책 '하야부사'는 일본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2의 탐사선 개발부터 팀 구성, 실전 운용 등 모든 과정을 다뤘다.
항공·우주공학자인 쓰다 유이치는 하야부사2 프로젝트의 중심에서 팀을 총괄하는 프로젝트 매니저로서 11년간의 경험을 책으로 풀어냈다.
2009년 프로젝트 참여 시점에 마주친 계획과 설계에 대한 고민, 탐사선 발사 전후로 펼쳐진 치열했던 훈련의 과정, 소행성 류구에 도달한 후 실시된 탐사선 운용의 긴박했던 위기와 대처의 순간이 담겼다.
저자는 "하야부사2가 수많은 실패 위에 이루어진 성과"라고 밝혔다. 그는 "프로젝트 매니저로서 '대담하게 도전하는 팀'을 추구했다"고 말한다.
책은 하야부사2 팀이 실제로 훈련 과정을 통해 '실패해도 괜찮은 시스템' 만들기를 달성했고 끊임없는 실패에 도전했다고 전한다.
미션 성공 후 탐사 성과보다 탐사 과정을 알리는 데 힘썼다고 고백하는 저자의 모습도 담겼다. 그는 "과학기술에 있어 무엇보다 미지에 대한 도전이 중요하다"며 "그 과정에는 긍정적인 힘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실패해도 괜찮은 시스템을 어떤 식으로 팀 안에 마련할 것인가. 그 문제에 대해 하야부사2의 신체제 멤버들은 수차례 논의했다. 하야부사2 운용을 적극적으로 신참에게 맡길 것, 훈련 계획을 세워놓고 부담 없이 실패해 가면서 팀이 성장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 줄 것. 이 같은 해법들이 도출됐다."(125쪽)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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