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사 먹기도 무섭네”…외식 물가 상승률 3년째 고공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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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외식 물가 상승률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 평균치(2.7%)보다 0.1%포인트 높았다.
외식 물가 상승률이 소비자 물가 상승률 평균을 웃돈 현상은 2021년 6월부터 36개월 연속 이어졌다.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2021년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26개월째 전체 평균을 웃돌았지만, 2월부터 지난달까지 넉 달 연속 평균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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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김경수 기자)
지난 3년간 외식 물가 상승률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 상승률은 2.8%다.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 평균치(2.7%)보다 0.1%포인트 높았다.
외식 물가 상승률이 소비자 물가 상승률 평균을 웃돈 현상은 2021년 6월부터 36개월 연속 이어졌다.
떡볶이가 5.4%로 가장 높았고, 이어 도시락(5.3%), 김밥(5.2%), 비빔밥(5.2%), 칼국수(4.3%), 쌀국수(4.2%), 김치찌개백반(4.1%), 구내식당 식사비(4.0%) 등 순이었다.
지난달 농·축·수산물 물가 상승률은 8.7%를 기록했다. 전체 평균치의 3.2배다. 그중에서도 과실은 38.9%로, 14.6배다.
가공식품 부담은 상대적으로 작았다.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2021년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26개월째 전체 평균을 웃돌았지만, 2월부터 지난달까지 넉 달 연속 평균을 밑돌았다.
가공식품 세부 품목 73개 중 27개가 전체 평균을 웃돌았고, 나머지 46개는 밑돌았다. 설탕이 20.4%로 가장 높고, 소금(16.4%), 식용유(15.2%), 고추장(9.7%), 양주(9.5%), 건강기능식품(8.7%), 맛김(8.1%), 아이스크림(6.1%), 우유(6.0%)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라면은 5.2% 내렸고, 어묵(-5.0%), 김치(-4.1%), 소시지(-3.7%), 분유(-2.6%), 스낵과자(-2.1%) 등도 물가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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