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이라크전 앞두고 쓰러진 신태용 감독, 사유는 이겨야 한다는 스트레스… 인니 팬들 전전긍긍

김태석 기자 2024. 6. 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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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이라크전을 앞두고 갑자기 쓰러졌다.

신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오늘(6일) 안방인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2차 예선 5라운드에서 중동 강호 이라크와 대결한다.

인도네시아 매체들은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신 감독이 이번 이라크전과 관련해 커다란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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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이라크전을 앞두고 갑자기 쓰러졌다.

신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오늘(6일) 안방인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2차 예선 5라운드에서 중동 강호 이라크와 대결한다. 이라크와 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자력으로 최종 예선 진출 가능성이 생긴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처지에서는 모든 걸 걸고 승부해야 하는 상황이다.

당연히 신 감독도 철저하게 준비했었다.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이 끝나자마자 북중미 월드컵 모드로 전환한 신 감독은 지난 2일 탄자니아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르는 등 6월에 예정된 이라크, 필리핀 홈 2연전에 모든 걸 다 쏟아부으며 승부에 대비했다.

그런데 정작 이라크전 킥오프를 하루 앞두고 문제가 발생했다. CNN 인도네시아 등 다수 인도네시아 매체는 5일 저녁 신 감독이 갑작스레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다는 보도를 내놓았다. 인도네시아 매체들은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신 감독이 이번 이라크전과 관련해 커다란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고 말했다. 기적을 연출할 수 있는 승부를 앞두고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중압감이 신 감독을 쓰러지게 했다는 뜻이다.

당연히 인도네시아 팬들은 신 감독이 이번 이라크전에서 안정을 되찾아 승부에 나서주길 바라고 있다. 여러모로 이라크전에 관심이 크게 집중된 상황에서 그간 기적을 여러번 만들어 낸 신 감독을 향한 인도네시아 팬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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