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NL 유격수 부문 후보…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야수 팬 투표 시작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2024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 대상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MLB 사무국은 오늘(6일) 올스타전 야수 부문 팬 투표를 시작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을 내셔널리그(NL) 유격수 부문 후보로 내세웠습니다.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한글로 '김하성'을 새기고, 그의 홍보 영상도 내보냈습니다. MLB 4년 차인 김하성은 아직 올스타전 무대를 밟지 못했습니다.

올해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에는 '슈퍼스타' LA다저스 무키 베츠(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버티고 있어서 현실적으로 김하성은 선수단 투표 또는 사무국 추천을 통한 '추가 선수 발탁'을 기대해야 합니다.

올스타전 야수 1차 팬 투표는 6월 28일까지 열립니다.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 전체 투표 1위, 총 2명은 2차 투표를 거치지 않고, 올스타전에 직행합니다.

양대 리그 각각 전체 1위 득표자가 나오지 않는 포지션에서는 1차 투표 1, 2위가 2차 투표에 나섭니다. 올스타전은 7월 17일,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텍사스 레인저스의 안방인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벌어집니다.

올스타전 최종 명단은 8일에 공개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인스타그램 캡처]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강재훈 기자 (bahn@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