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친일 매국노 고위직 올라 떵떵거리는 일 없도록 하겠다"

김세희 2024. 6. 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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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현충일을 맞은 6일 "친일, 종일, 숭일, 부일하는 모리배·매국노들이 호의호식하고 고위직에 올라 떵떵거리고 사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외세에 기대는 자들, 여차하면 이 나라를 팔아먹으려는 자들이 발을 못 붙이게 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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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현충일을 맞은 6일 "친일, 종일, 숭일, 부일하는 모리배·매국노들이 호의호식하고 고위직에 올라 떵떵거리고 사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외세에 기대는 자들, 여차하면 이 나라를 팔아먹으려는 자들이 발을 못 붙이게 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진정한 현충, 즉 충성스러운 열사를 기리는 일"이라며 "보훈,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보상이 현충의 전부가 아니다"고 했다.

조 대표는 "우리 선조와 선배들은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사사로운 이익과 정을 지푸라기처럼 버렸다. 자신의 미래를 담보로 대한민국을 지켜냈고, 우리는 막 선진국으로 들어서고 있었다"며 "그런데 불과 2년 만에 대한민국은 40년, 50년, 60년 전으로 후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군부 독재 시절이 재연됐다. 군홧발 대신 법복을 입었던 자들이 국민을 억압한다. 말문을 막고 압수수색을 한다"며 "'눈떠보니 선진국'에 살던 국민들은 대파와 김값을 걱정하고, 대통령이 또 거부권을 행사할까 노심초사한다"고 부연했다

또 "봉오동 전투에 나서 첫 승리를 한 홍범도 장군, 그분 흉상이 육군 사관학교에서 쫓겨날 판이다. '파묘'나 다름없다"며 "독립군들이 지켜보셨으면 피눈물을 흘리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일본이 다시 군침을 삼킨다. 틈만 나면 독도가 자기들 땅이 욱일기를 단 전투함이 우리 영토를 들락거린다"며 "한국이 배출한 아시아 제일의 메신저 '라인'을 일본이 집어삼키려고 한다. 디지털 영토 침탈"이라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그런데 한국 정부는 항의도 제대로 안 한다"며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나서서 일본을 보호해준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국 공당 대표가 독도를 갔더니 '반일을 조장하는 정치 프레임'이라는 사람이 있다"며 "일본 총리나 관방장관이 아니라, 대한민국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한 말"이라고 지적했다

또 "외세가 우리 이익을 침탈하려는데 오히려 옹호한다"며 "친일(親日)을 넘어 종일(從日), 숭일(崇日), 부일(附日)정권이라는 비난에도 아랑곳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이 앞장서겠다"며 "애국열사와 유공자들이 제대로 대우받고, 그 유족과 자손들이 떳떳하게 사는 나라로 예인하겠다"고 밝혔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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