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점 차 세리머니에 벤치클리어링…김경문 감독 “더 가르치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큰 점수 차가 나고 있음에도 한화 이글스 박상원이 크게 세리머니를 펼치자 kt 위즈의 황재균, 장성우가 거친 대응을 하며 벤치클리어링이 발발했다.
윌리암 쿠에바스 등 kt 선수들이 황재균을 말렸고 한화 선수들도 박상원을 말린 데다가, 포옹하며 인사를 나누던 김경문 한화 감독과 이강철 kt 감독도 선수단을 만류해 물리적 충돌 없이 벤치클리어링을 마무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일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맞대결에서 한화가 12-2로 앞선 8회말, 투수 박상원은 김상수와 멜 로하스 주니어를 연속 삼진 처리하고 김민혁을 투수 땅볼로 잡아내 삼자범퇴로 1이닝을 책임졌다.
원래 적극적인 세리머니를 하는 박상원은 이날도 아웃카운트를 잡을 때마다 크게 세리머니하며 기쁨을 표했다.
이에 kt 더그아웃에서 불만을 표했다. 포수 장성우는 거친 동작으로 화를 내기도 했다. 이후 투수 류현진이 입 모양과 손동작으로 ‘미안하다. 내가 박상원에게 얘기하겠다’고 사과했고, 한화 주장 채은성도 박상원의 어깨를 두드리며 자제를 요청했다.
그럼에도 경기 종료 직후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팬들에게 인사하러 그라운드로 나온 kt 베테랑 내야수 황재균이 박상원을 불렀다. 박상원도 억울하다는 듯한 표정으로 맞대응했다.
윌리암 쿠에바스 등 kt 선수들이 황재균을 말렸고 한화 선수들도 박상원을 말린 데다가, 포옹하며 인사를 나누던 김경문 한화 감독과 이강철 kt 감독도 선수단을 만류해 물리적 충돌 없이 벤치클리어링을 마무리했다.
이에 김경문 감독은 경기 후 “배워야 할 건 배워야 한다. 경기 후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서는 제가 더 가르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루에 26판까지 팔려요"...'편의점 피자 시대' 활짝[르포]
- 밀양 가해자 근무 국밥집, 결국 철거…"조카 맞다, 사과드린다"
- 2030년 아프리카에 100억달러 지원, 예산 마련은 어디서?[궁즉답]
- "그 남자일줄이야"...아내의 12살 연하남에 차로 돌진한 남편 [그해 오늘]
- 엔비디아 시총 2위 등극…애플도 3조달러 재돌파(종합)
- 정부 출구전략에도 서울의대 교수들 총파업?…오늘 오후 발표
- "역대 최고다"…美·英 호평 쏟아진 삼성 '이 제품'
- '선업튀' 변우석 "김혜윤 실제로도 귀여워…얼굴만 봐도 웃음"[인터뷰]③
- 세계 1위 코다 컷 탈락한 US여자오픈, 흥행도 '절반의 성공'..관중은 늘고 시청률은 하락
- KBS "김호중, 재판 결과 따라 출연정지 강화 혹은 해제"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