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문곡중 학생들 자전거 타고 국토대종주 나서 화제

유주현 2024. 6. 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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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남면 문곡중 학생들이 자전거 국토 대장정에 나서 화제다.

문곡중은 지난 4일 라일락관 강당에서 신동란 정선교육장, 홍두천 문곡중 교장, 교직원, 참가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작은학교 희망로드' 자전거 국토대장정에 나섰다.

김준혁(2년) 학생은 출발에 앞서 "이번 기회를 통해 연습으로 다져진 체력을 시험해 보고 싶고, 국토대장정을 자전거를 통해 완주해 국토부에서 인증하는 인증 메달도 획득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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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선군 남면 문곡중은 지난 4~7일 3박4일동안 안동~부산까지 389㎞구간을 자전거로 달리는 국토 대장정에 나서고 있다.

정선군 남면 문곡중 학생들이 자전거 국토 대장정에 나서 화제다.

문곡중은 지난 4일 라일락관 강당에서 신동란 정선교육장, 홍두천 문곡중 교장, 교직원, 참가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작은학교 희망로드’ 자전거 국토대장정에 나섰다. 신동혁·박승관 지도교사를 비롯해 사이클부 학생 등 13명은 7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폐달을 밟으며 국토를 종주한다. 4일 안동댐을 출발한 국토종주팀은 강정고령보, 합천창녕보를 거쳐 7일 부산 낙동강하굿둑까지 총 389㎞ 구간을 질주한다. 앞서 정선정보공고는 지난 2022~2023년 2년동안 자전거 국토 대장정을 한 바 있다.

‘2024 작은학교 희망로드’ 행사는 현장 체험 중심 인성교육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꾸준히 준비하고 실시해 오고 있다. 학생들은 3박 4일 동안 자전거 트레킹을 통해 인내와 협력을 배우게 된다. 전교생이 30명의 작은 학교인 문곡중은 방과 후 활동으로 사이클부를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국토 종주를 위해 주말도 학교 개방을 통해 교사와 함께 로드 트레킹을 훈련하는 등 철저한 준비와 훈련을 해왔다.

더불어 국토 대종주를 통해 정선군 최대 현안인 ‘가리왕산 국가정원 유치 기원’ 현수막을 제작해 자전거를 타고 출발지인 안동에서~대구~창녕~도착지인 부산까지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준혁(2년) 학생은 출발에 앞서 “이번 기회를 통해 연습으로 다져진 체력을 시험해 보고 싶고, 국토대장정을 자전거를 통해 완주해 국토부에서 인증하는 인증 메달도 획득하고 싶다”고 말했다.

홍두천 교장은 “학교라는 학습장소를 벗어나 자전거를 전혀 타지 못하고 교우들과 적극 소통하지 못하던 의기소침한 친구들도 어려운 도전과 극기를 통해 서로를 위하고 소통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주현 joohyu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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