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노후경유차 354대 조기 폐차 추진”···차량 기준가액 50~100% 지원

최승현 기자 2024. 6. 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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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청 전경. 정선군 제공

강원 정선군은 대기오염 물질을 줄이기 위해 올해 7억9100만 원을 들여 노후경유차 354대를 조기에 폐차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접수일 기준 정선군에 6개월 이상 연속해 등록된 4·5등급 경유차 357대와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고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 지게차, 굴착기 등 건설기계 7대다.

출고 당시 매연저감장치(DPF)가 부착된 4등급 차량도 조기 폐차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아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한 차량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5인승 이하 승용자동차를 조기 폐차하면 차량 기준가액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외 총중량 3.5t 미만 자동차의 경우 차량 기준가액의 70%를, 총중량 3.5t 이상의 차량은 차량 기준가액의 100%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희망자는 정선군청 환경과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신청을 하면 된다.

자동차 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https://www.mecar.or.kr/main.do)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이덕종 정선군 환경과장은 “미세먼지와 질소화합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소상공인, 저소득층일 경우 추가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차량 소유자들의 많은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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